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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형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70호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207 - 23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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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이란 재치있게 말하여 재미를 느끼게 하고 웃을 수 있게 하는 이야기이다. 음악과 결합된 재담을 재담소리라고 한다. 판소리를 재담소리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판소리의 성립과 발전에 기여한 재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명칭이다. 재담은 특히 판소리 사설의 구성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판소리 창본에 활용된 재담은 후대로 갈수록 줄어든다. 이는 재담은 줄이고 음악적 내용을 늘리며, 가창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쓴 소리꾼의 노력과 연관된다. 재담에는 비속한 표현이 적지 않고 비판과 풍자를 목적으로 하는 표현도 많다. 판소리의 향유층이 초기에는 하층민 위주였다가 후대로 갈수록 상층민의 참여가 늘어나는 현상과 재담의 축소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소리가 대중적 공연물로서 살아남기 위해 기울인 노력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이에 비해 독서물로 애호된 판소리 사설에서는 확장과 강화의 방향으로 재담이 활용되었다고 생각된다. 독서물의 경우 대중적 공연보다는 개인적 읽기가 주된 향유방법이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표현이나 내용의 측면에서 창본보다 훨씬 제한이 적었을 것이다. 재담의 확장과 강화는 독서 행위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거나, 분량을 늘려 대여나 판매시 발생하는 이윤을 높이는 데 효율적이었을 것이다. 재담이 지닌 흥미성과 자극성의 활용 가치가 중시된 것이 창본의 경우와는 다르다고 하겠다.
재담을 활용한 판소리의 독서물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평면적 수용과 확장적 변용이 그것이다. 기존의 재담을 활용하는 양상이 창본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단순하게 개작하는 경우, 또 대목을 새롭게 만들되 재담 생성 문법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평면적 수용’이다. 기존 재담의 개작이나 활용, 새로운 대목 생성이 단순하거나 평면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 ‘확장적 변용’으로 설명한다. 예컨대 기존 재담을 활용하되 의도적인 ‘낯설게 하기’를 시도한다든가, 확장과 강화의 방향이 텍스트의 질적 변화를 초래할 정도라든가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공연물 판소리와 독서물 판소리
3. 판소리 사설의 독서물화 기법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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