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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사회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3집
발행연도
2014.7
수록면
7 - 3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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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순조 21년(1821) 10월 11일에 중국의 『황조문헌통고』?에 기록된 조선의 임인옥사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다녀온 내용을 기록한 두 연행록을 비교한 것이다. 이에 대한 기록은 손병주의 『간산북유록』이 있는데, 근래에 필자가 당시 서장관이었던 이원묵의 『행대만록』을 발굴하면서 이들을 서로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먼저 이들은 서술 시각에서 차이가 드러내고 있다. 서술 체재가 둘 다 편년체를 취하고 있었지만, 전자가 산문체라면 후자는 산문과 운문의 결합 형태였다. 서술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행대만록』에서는 전체적으로 견문에 대한 감상보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서술하였고, 『간산북유록』에서는 사실적으로 서술하다가 비유적으로 묘사한다든지 시로써 형상화하고 있었다. 전자가 사실성이 중시된 공적 기록의 성격이 두드러졌다면, 후자는 견문과 소감 위주로 작자의 주관적 관점을 자주 드러내는 사적 기행문의 성격이 강했다고 말할 수 있다. 서술 태도를 살펴보면, 『행대만록』에서는 객관적이고 고증적인 관점을 견지하였다. 반면에 『간산북유록』에서는 작자의 주관적 감상을 자주 드러내거나 유교의 규범적 관점을 내세우기도 하였다.
표현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자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적시하면서 개인적인 감회를 최소화하고 있었다. 후자에서는 비유적 묘사와 시적 형상화를 통해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었다. 전자에서는 사실적인 표현이, 후자에서는 묘사적 표현이 앞섰다.
자료 및 문예적 가치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순조 21년(1821) 10월 11일에 출발했던 신사연행에 대한 연행록인 『간산북유록』이 있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런데 근래에 다행히 함께 갔던 이원묵의 『행대만록』이 발굴되어 좋은 비교자료가 되었다. 이들은 여러 측면에서 서로 차이가 있어서 연행의 실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게다가 같은 연행을 다녀오면서 지어진 이들 두 작품은 연행록이라는 동일한 문예 양식의 의거하고 있지만 각각 독자적인 문예적 성과를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주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순조 21년 신사연행과 두 연행록
Ⅲ.『행대만록』과 『간산북유록』의 비교 분석
Ⅳ. 자료 및 문예적 가치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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