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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다나카 마사타카 (일본센슈대학)
저널정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독립운동사연구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75 - 11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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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간토대지진 때의 조선인학살의 배경으로 일본의 조선 식민지 지배에 대한 저항으로 3·1독립운동과 그 후의 민족운동, 노동운동 등에 대한 국가의 탄압, 그리고 앞과 같은 행동을 일으키는 조선인들에 대한 공포와 증오가 민중들에게 있었다는 점을 든다. 지진 발생 후의 혼란 속에서, 이상의 이미지에 근거해 “조선인이 방화하고 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확산되면서 조선인 학살이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설명에는 문제가 있다.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가 확산된 원인은, 유언비어가 민중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일본정부 자체에 의해서도 전보 등을 통해 유포된 데에 있었다.
정부의 군대가 조선인을 학살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학살의 유형으로는 지진 직후의 집단적, 무차별적 조선인 학살과 지진 발생 후 1주일을 전후한 시기에 일어났던 사실이 확인된 선택적 학살이 있었다. 후자의 경우에서는, 이재 조선인을 수용한 시설을 헌병이 조사하여 사상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간주되는 조선인을 선별해 죽인 예가 있다. 이 사례에서 군대는 스스로 조선인을 죽였을 뿐 아니라 수용시설 인근 마을 사람들이 죽이도록까지 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1970년대부터 시민들의 조사가 시작되고 가해자가 자신의 마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이야기하기 시작하면서 밝혀지게 되었다.
이상을 통해 볼 때, 마치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듯한 학살의 이미지는 국가가 행한 주체적 역할을 은폐하였음을 알 수 있겠다. 원래는 당시 ‘일본국민’이었던 조선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어야 할 정부가 조선인 학살의 배경이 된 유언비어를 유포시켰고 또 스스로도 학살을 자행한 것이 조선인 학살의 원인이 되었다.
끝으로, 희생자들의 이름이나 유족도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은 게 현재의 상황임을 덧붙인다.

목차

1. 간토대지진에서의 조선인 학살의 배경
2.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의 성격-시계열(時系列)로 본 지역적 특징ㆍ두 가지 유형
3. 지바 현 후나바시ㆍ나라시노 주변에서의 학살과 추도ㆍ조사 활동
4. 마치면서-간토대지진 90년의 의미
참고문헌
국문요약
영문요약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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