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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인숙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13집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141 - 169 (29page)
DOI
10.21208/kla.2014.03.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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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국의 소상팔경시?화에서 비롯한 예술적 제재 가운데 전통성악사에서 이 소상팔경이 어떻게 향유되고 수용되어왔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한시와 국문시가에 따라 소상팔경시(瀟湘八景詩)와 소상팔경가(瀟湘八景歌)로 대별하여, 그것의 연행방식과 음악의 갈래 및 향유된 배경을 중심으로 전승양상에 대해로 다루어 보았다. 소상팔경시(한시)는 비록 소극적인 음악 행위이기는 하지만 음영이 되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시창과 같은 본격음악으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수 있음을 추론했다. 양반 사대부의 주변에는 전문예능인이 있어 한시의 가창곡을 더욱 세련된 음악으로 발달시켰을 것이며 최초의 국문시가 <소상팔경가>의 창작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후백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소상팔경의 연시조는 후대에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후대 가집에서 드러나고 있듯이 삭대엽 계열로 불린 결과이다. 음악사적으로 볼 때 당시에는 삭대엽계열의 노래가 아직 나오기 이전이므로, 만일 이것이 대엽조의 노래였다면 만대엽에 해당하는 노래로 간주해볼 수 있다. 소상팔경시와 소상팔경가에서 소상팔경의 주제는 ‘소상야우’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판소리 단가로 불리는 가사체의 소상팔경에 종종 황릉애원이 끼이는 배경에는 한시 소상야우에 이비에 얽힌 소상반죽의 고사가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상야우에 대한 한시의 창작 경향은 우리말로 된 소상팔경가가로 이어져 가곡 및 시조에서 소상야우와 황릉애원이 각기 독립되거나 병치되어 불리는 경향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노래의 확대는 다른 8경의 노래에 비해 월등히 많이 불리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정춘풍의 더늠으로 전해오는 <소상팔경가>류의 노래는 한시나 가곡, 가사, 시조 등의 정가의 전통에 잇닿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가사체 소상팔경가가 사대부층에 의해 형성된 문학적 관습을 크게 차용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판소리에 삽입된 <소상팔경>은 다양한 변이를 거치며 주로 ‘소상야우’와 ‘황릉애원’을 중심으로 소상팔경의 주제를 거듭 노래하게 된다. 음악에서 소상팔경은 팔경에 대한 노래라기보다는 소상팔경 1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즉, 소상야우로부터 소상반죽을 거쳐 아황여영의 고사로 이미지의 전환이 일어난다. 결국 중국문예에서 출발한 소상팔경은 한국에 전승되어 소상팔경시와 소상팔경가로 발전하게 되는데, 여덟 가지의 경치는 소상야우로 귀결되며, 이로부터 황릉애원이라는 주제가 파생되어 새로운 팔경으로 귀속되는데, 이에 따라 한국 전통성악 속에 깊이 각인된 주제는 ‘소상야우’와 ‘황릉애원’으로 귀결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소상팔경시와 소상팔경가 : 음영과 노래
3. 소상팔경가의 전개
4. 한국전통성악사에서 소상팔경가가 갖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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