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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종화 (서울종합과학대학원) 정학섭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55집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7 - 24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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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지향적인 사회과학분야의 주요 개념 중에 ‘모더니티(modernity)’가 있다. 현대성 또는 근대성으로 번역되어 학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모더니티는 정치-경제를 포함한 거대한 사회변동의 흐름을 읽어내는 주제어로서, 근대화-탈현대화-탈현대성 그리고 문명담론 안에서 자주 등장한다. 한편, 사회과학계의 논의틀 밖에서 모더니티를 살펴보면, 이 단어의 오랜 지성사적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천년 이상의 문학사와 사상사에서 고대-현대의 비교 논평에서 어원적인 특징이 드러난다. 서구의 고대-현대 논쟁과 유사한 고古-근近의 비교 담론은 동양사상,특히 한국의 기록물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다른 문명권일지라도 과거-현재 라는 시간개념의 사상적 논의가 동시에 진행되어왔던 것이다.
모더니티 개념이 단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이론과 사상분야에서 현대성 담론은 성찰적, 비판적 그리고 대안적 논의를 일반적으로 포함한다. 평가대상으로서의 현재와 과거는 곧 대응과 변화의 노력과 결과물로서 현재와 미래에 대한 사유를 하게 된다. 현대성을 비판하는 탈현대론자의 미래관은 현재와의 단절 또는 개혁을 의미하는 것이며, 근대화론자는 현대성의 경향적 지속성을 현실적으로 선택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양사회사상에서 미래의 개념적 지위는 어떠한가? 불교 사상에는 과거-현재-미래라는 삼세관이 뚜렷하다. 하지만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유교-도교의 고전에는 ‘미래’개념의 활용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성인과 군자의 우수사례 및 기타 부정적인 사례에 대한 환기와 학습이라는 현재적 ‘대응’에 대한 수많은 기록이 있지만,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독립적인 구상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례’ 학습의 동양적 전통이 갖는 특징을 사회 이론적으로 재해석한다. 흔히, 고대와의 단절 또는 발전적 계승을 서양 근대 지성사의 기획으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관찰적 논평은 동일한 질문을 동양 지성사에 던질 수 있다. 18~9세기 서양문물과의 충돌, 문명사적 격변 이전에 조선의 유학자-관료에게 ‘미래’는 어떤 것이었을까. 그들의 미래관을 찾아본다.

목차

서론 : 거인의 어깨위에 서있는 난쟁이
Ⅰ. 미래란 무엇인가? ; 조선왕조실록 및 한국 고전의 사례
Ⅱ. 미래관 : 법칙이 지속되는 시간대
Ⅲ. 소결론 :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도道’를 향한 혁신적 태도
참고문헌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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