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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호 (시카고 약속의 교회)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1권 제2호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477 - 51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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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사도행전에 19장의 에베소 폭동 사건의 보도를 로마 제국 동쪽의 그리스 문화권이라고 하는 그 본래의 자리에 위치시키고, 이를 통해 그 정치 사회적 세계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사회적 정체성을 규명하고자 했던 저자의 의도를 헤아려 보려는 시도이다. 그리스 민주정치는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합리적 이성을 가진 자유민들로 구성된 에클레시아의 이상 위에 형성되었다. 그러나 현실의 폴리스들은 에클레시아의 회원자격은 가졌으나, 민주정치의 책임 있는 주인이 될 만한 이성적 능력은 갖지 못한 계층의 존재라는 한계를 처음부터 품고 있었다. 로마 제국의 성공과 그리스의 실패라는 역사적 도전 앞에서, 그리스 지성인들은 그 책임을 이런 대중들에게 돌렸으며, 이런 역사인식은 로마권력의 이해와 부합하여, 그리스 지역의 폴리스들에서 로마의 관할 하에 토착 엘리트의 지배를 실현하는 이념적 토대를 이루었다.
사도행전 19장에 나오는 에베소 군중들의 폭력적인 행동보도는 저자가 이런 정교한 정치적 토론들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토론의 주제들, 이미지들, 어휘들에 익숙했음을 보여 준다. 사도행전의 저자는 자신의 그리스 군중들에 대한 평가를 그리스도인들은 한 차원 높은 수준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라는 자의식을 형성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세속적인 에클레시아, 특별히 데메드리오가 이끄는 수공업자들의 조합과는 다른, 하나님의 에클레시아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짐승”이 폭력적 군중을 가리키는 지배적 은유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도행전 19장의 이런 해석은 신약성서의 난해구절 중 하나로서, 사도바울이 친히 말한 바 “에베소에서 짐승과 싸웠으면…”(qhriomace,w, 고전 15:32)이 다름 아닌 폭력적인 군중들로 인한 박해를 의미한다는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목차

초록
I. 서론
II. Δημο?: 고전적 딜레마-명예로운 시민인가, 위험한 짐승인가?
III. 실패의 해석학-헬레니즘과 로마 제국 시대의 δημο?
IV. 사도행전 19장의 δημο?
V. Μ?ρο?-누가 에클레시아의 구성원인가?
VI. 지역주의로서의 애국주의
VII. 사도행전의 정치적 입장
VIII. 바울서신과의 관계-“짐승”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IX.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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