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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58輯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271 - 300 (30page)
DOI
10.15565/jll.2014.06.58.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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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남성 작가의 소설에서 여대생은 얄밉고 희떠운 존재로 표상된다. 남성작가는 여대생을 허영심과 속물성을 내면화한 ‘같잖은’ 인물로 표상하는 바, 이는 여대생을 조롱하고 경멸하는 태도를 내포한다. 이러한 여대생의 표상과 남성작가의 태도에는 여대생에 대한 욕망과 환상, 피해의식과 복수심이 착종되어 있다. 우선 여대생은 열렬한 욕망의 대상으로 현현하거니와 여기에는 자본주의적 출세욕망이 깊숙이 틈입했다. 이는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출세주의가 만연한 사회 풍토와도 연관된다. 남성 작가는 때로 여대생을 자본주의적 악으로 규정하고 추방하는데, 매혹적이지만 추방당하는 여대생 표상은 원래 남성의 것이었던 출세 욕망의 부정성을 여성에게 전가함으로써 죄의식을 면제받으려는 은밀한 기도를 각인한다.
남성 작가의 소설에서 남성 인물은 자주 여대생과 폭력적인 성관계를 기도하며 여대생은 때로 강간을 즐기고 성적으로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표상된다. 이는 현실이라기보다 남성적 판타지의 산물로 보인다. 현실적인 공간에서 여대생은 매몰찬 모습으로 표상되는데, 이는 접근하기 쉽지 않았던 여대생에 대한 남성의 피해의식을 보여준다. 남성 작가는 드물지 않게 여대생을 속물로 표상하거니와, 이는 욕망 좌절의 원인을 여대생의 속물성으로 돌리면서 피해의식을 위무하려는 남성의 무의식을 보여준다. 피해의식은 원한과 복수심으로도 발전하는데, 속물적인 여대생 표상이나 얄밉고 희떠운 여대생 표상은 남성의 복수심이 표출되었던 한 통로로 보인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희떠운 여대생 : 경멸과 조롱
3. 출세의 아이콘 혹은 자본주의적 악
4. 강간을 즐기는 여대생 : 성적 판타지
5. 매몰찬 속물 : 피해의식과 복수
6.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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