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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순미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30권 2호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1 - 52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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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지난 70년대 이후 가구생계부양유형의 변화와 부인의 경제적 의존성 분석을 통해 부부들의 생애과정 결정이 구조적인 성별성에 종속되어 있음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특정 국면에 국한한 성불평등이 아닌 생애과정 전반에 걸친 가변적이고 누적적인 불평등을 탐구주제로 하는 ‘성별화된 생애과정’ 개념을 제시하고, 부부의 취업지속성 배열분석과 부인의 가구소득 기여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는 한국노동패널을 이용하였으며, 1971년 이후 결혼한 부부 1,784쌍을 대상으로 결혼 1년 전~조사완료시점(2009년)까지를 분석기간으로 하였다.
첫째, IMF 이후 결혼한 부부들의 생애과정은 무자녀 결정이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방향으로 재조직화되고 있었다. 남편들의 생애과정은 더욱 노동중심적으로 표준화되고 부인들도 경력단절형과 ‘취집’ 유형 등 가족중심적 생애과 정이 증가하였다. 전통주의적 회귀 경향과 무자녀 부부의 증가라는 일견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두 현상의 공존은 무자녀 결정의 대부분이 구조적으로 강제된 것임을 시사해 준다.
둘째, 성별화된 생애과정은 학력 계층과 무관하게 지배적인 현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동시에 상층 여성의 일부에서 탈성별화의 경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별화와 계층화의 결과로 부부들의 생애과정 차이는 여성들 내부의 차이가 결정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여성들 내부의 차이는 IMF 이후 결혼코호트에서 심화되었는데, 가족책임으로 경력을 단절하지 않은 ‘맞벌이 지속형’은 고학력?정규직 임금근로 여성의 생애유형이었고, 이들의 가구소득 기여도는 남편과 같거나 그 이상의 수준으로 변화하였다. 그러나 여성 내부의 차이를 고학력 vs 저학력, 정규직 임금근로 vs 불안정?하위직의 양극화로 보기는 어렵다. 학력과 노동경력에 무관하게 경력단절과 하향재취업이 지배적인 여성의 생애과정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상의 결과들은 여성을 주부로 간주하는 성별 원칙이 가족과 노동시장에서 작동되는 한 부부들의 생애과정이 성별 전형성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또한 탈성별화가 계층화된 방식으로 전개됨에 따라 상층 일부의 지표들이 전체 불평등을 상쇄시켜 ‘성불평등 개선없는 여성 상위시대’가 되었고, 이것이 ‘젠더 이슈’가 사적 영역의 문제로 축소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검토
Ⅲ. 연구방법
Ⅳ. 분석 결과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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