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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자운 (세명대)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40집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223 - 24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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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에서는 오랜 기간 진행해온 마을 지신밟기 경험을 바탕으로 보존회를 결성, 지신밟기 공연을 하는 곳이 있다. 김해 삼정걸립치기보존회나 부산 구포지신밟기보존회는 마을 농악에서 시작했고, 부산 고분도리걸립보존회와 부산 동래지신밟기보존회는 전문 연희패에서 출발했다. 각 보존회의 전체 공연은 마을신 의례와 가신(家神) 의례, 그리고 뒷풀이로 구성된다. 전반적으로 축원 위주로 지신밟기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지신밟기의 원초적 면모가 가장 잘 표현된 것은 김해 삼정동 걸립치기의 거리굿이다. 공연 후반부에 전문 사제자인 상쇠에 의해 1년 동안 집 안에 쌓인 액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지신밟기의 축귀(逐鬼)적 성격이 잘 드러났다.
지신밟기 공연 내 연희성은 전문 연희패에서 출발한 부산 고분도리 걸립과 동래 지신밟기에서 선명하게 나타난다. 전자는 공연 후반부에 대동놀이와 들벅구놀이, 북놀이, 설장구놀이, 술소리를 삽입하였다. 후자는 집안 여러 곳에서 이루어지는 가신의례를 생략하고, 앞치배와 뒤치배가 어우러진 가운데 상쇠의 고사소리와 치배들의 놀음으로 의례성을 구체화하였다.
각 보존회는 수년간 공연을 진행하면서 제한된 시간과 의례성 약화라는 문제점에 직면하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농악에서 출발한 김해 삼정동과 부산 구포지신밟기보존회는 전통의 충실한 재현에 주안점을 두었고, 부산 고분도리걸립과 동래 지신밟기에서는 판굿적 요소 삽입 및 잡색 역할 강화를 선택하였다.
몇 차례의 질적 변화를 거치면서 의례농악은 이제 종착역에 다다랐다. 그 마지막 형태가 도시민 대상 지신밟기 공연이다. 보존회에 따라 전통적 형태 고수, 의례와 연희의 조합, 그리고 연희적 측면의 부각이라는 대응책을 내놓았다. 이 공연들을 의례와 연희라는 두 요소만으로 재단할 수는 없다. 현실적 문맥 속에서 다양한 요소를 흡수하며 사람들의 삶 속에서 숨쉬는 것이 지신밟기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부산 · 경남지역 지신밟기 보존회의 설립과 활동
Ⅲ. 부산 · 경남지역 지신밟기 공연의 의례성과 연희성
Ⅳ. 부산 · 경남지역 지신밟기 공연의 의례농악사적 위치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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