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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배 (농촌진흥청) 심교문 (농촌진흥청) 김진호 (농촌진흥청) 노기안 (농촌진흥청) 김건엽 (농촌진흥청)
저널정보
한국기후변화학회 한국기후변화학회지 Journal of Climate Change Research Vol.1 No.1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75 - 83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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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온도 상승과 강수량의 계절적 편향 현상을 분석하고, 수자원인 빗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바람직한 토지이용 방향을 제시하고자 우리나라에서 농경지의 전용 실태와 강수량이 가장 많은 태백지역에서 겪은 2009년 물 부족의 원인을 토지이용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1970년대와 2000년대의 온도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 평균온도는 0.95℃가 상승하였으며, 계절별로는 여름철이 1.02배 상승한 반면 겨울철은 1.45배 상승하였다. 21개 농업지대 중에서 중북부 내륙지대, 중부 내륙지대, 동해안 남부지대에서 온도 상승 현상이 가장 현저하였다. 같은 시기에 연평균 누적 강수량은 198mm가 증가하였으며, 여름철 강수량은 27% 증가한 반면, 겨울철 강수량은 오히려 10%나 줄어 강수의 여름철 편중비율이 1970년대에는 4.5배였으나, 2000년대에는 6.3배로 증가되었다. 농업지대 중에서 태백고랭, 태백준고냉, 영남 내륙 산간지대에서 강수량 증가가 현저하였다. 논 1 ha는 연간 2,944㎥의 홍수를 조절하고, 4,143㎥의 지하수를 보충하는 기능이 있는데, 2000~2008년 사이 농경지 전용면적은 논 106,588ha, 밭 33,542ha로서 총 140,130ha의 농경지가 주택지, 도로, 공장 등으로 전용되어 국가적으로 연간 338백만 ㎥의 홍수 조절 능력 상실과 연간 448백만 m3의 지하수 보충능력이 상실되어 수자원 관리의 취약성이 한층 심화되는 토지이용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4월까지 극심한 물 부족을 겪었던 태백시는 인근의 봉화나 영월과 비교해서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강수량이 적었고, 빗물을 가둘 수 있는 논 면적 비율도 1/145~1/389 수준으로 매우 낮았으며, 빗물을 흘러 보내는 주택지 면적비율은 1.8배 높게 나타나 풍부한 빗물을 잘 이용할 수 있는 토지이용계획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차

요지
ABSTRACT
1. 서론
2. 연구 방법
3. 결과 및 토의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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