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의한 제주도 연안역의 해빈 변화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연구 대상 지역은 제주도 북부 지역의 월정해수욕장, 남부 지역의 중문해수욕장으로 선정하였다. 측정기간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이며 각각 동계와 하계, 총 4회에 걸쳐 Laica의 GPS장비를 이용하여 해빈의 높이 변화를 측정하였다. 해빈 모두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퇴적·침식현상이 변화하였지만, 퇴적·침식 변화 양상은 반대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월정 해빈의 경우 중문에 비하여 해빈의 퇴적과 침식이 반복되면서 피해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