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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서규 (제주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6집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543 - 57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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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는 전통적인 자연관을 해체하면서 자신의 의지형이상학에 근거한 독특한 자연이해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당대의 자연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쇼펜하우어는 자연과학적 자유의 결과물을 자신의 철학전개에 충실하게 접목시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자연과학의 방법론, 특히 환원주의적인 입장을 부정한다. 이러한 입장에서 쇼펜하우어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2권에서 ‘자연의 형이상학’을 전개한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자연이해의 출발점은 다른 것이 아니라 신체에 대한 올바른 이해이다. 신체는 전통철학, 특히 근대철학에서처럼 정신과 대립하는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모든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의지가 현상하는 것이다. 우리가 경험하는 다양한 신체현상을 통해서 주어지는 쇼펜하우어의 신체이해는 한편으로는 정신과 물질의 이분법을 부정하며 의지가 객관화된 자연세계를 이해하는 통로가 된다. 그에 따르면 자연은 바로 우리가 신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의지의 현상, 즉 의지가 객관화된 것이다. 자연 속의 개체들은 비록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하지만, 이것은 모두 개체화의 원리에 의해서 의지가 다양한 방식으로 현상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의지는 한편으로 개체화의 원리에 의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개체들에게 나타나면서 자연의 다양성을 드러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개체들이 모두 의지의 객관화라는 점에서 동일한 존재론적 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쇼펜하우어는 여기에서 그가 자연이해의 출발점으로 삼는 신체와 의지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의지의 객관화를 통해서 자연 속에서 다양한 개체들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논의하고 있다. 또한 개체화의 원리에 의해서 야기되는 개체들 사이의 갈등의 문제가 어떤 문제점을 야기하는지를 논의하고 있는데, 이러한 쇼펜하우어의 논의는 우리에게 전통적인 자연이해와는 다른 자연해석을 제시해준다.

목차

[한글 요약]
1. 들어가는 말
2. 의지현상으로서의 자연
3. 자연의 본질
4. 나오는 말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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