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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명호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아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3 겨울호 제36권 제4호 (통권 133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31 - 5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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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책적 관심이 높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부문에서 가장 주된 고민은 ‘어떻게 하면 경제적 성과를 높여 지속가능하게 할 것인가’이다.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들은 최근 수적으로는 급성장하였으나, 영업이익 등 상업활동의 성과가 미미해서 존속이 위태로운 조직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 글의 목적은 원주 지역의 협동조합이 타 지역의 같은 업종 조직에 비해서 높은 생존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유를 밝히는 데 있다. 이 글의 연구문제는 첫째, ‘원주 지역의 협동조합이 타 지역의 동종 조직에 비해서 높은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둘째, ‘이들의 사회적 자본은 실제로 경제적 성과를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원주 지역에 이른바 사회적 자본이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사회적 경제 조직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보았다.
원주시의 떡집 ‘행복한 시루봉’과 ‘노인생활협동조합’의 사례를 통해서 확인한 사회적 자본의 존재와 그 효과는 다음과 같다.
1960년대부터 이어져온 원주 협동조합운동의 역사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많은 협동조합과 조합원, 그리고 사회적 경제의 가치관을 지닌 종사자들과 그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민주적인 조직으로서의 협동조합과 조합원, 실무자들과 ‘협동사회경제 네트워크’라는 관계망은 그간의 원주 공동체운동의 전통과 역사가 만들어낸 외화(外化)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물은 새로운 협동조합을 추동하는 힘이 되기도 하고, 사람과 자본을 모아 조직화하는 바탕이 되기도 하며, 때로는 시장이나 공공영역에서 구할 수 없는 자원을 주고받는 관계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행복한 시루봉’은 흔히 사회적기업들이 겪는 경영상의 위기, 즉 안정적인 판로와 소비자를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를 이러한 경제공동체운동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성공적으로 넘겼다. 만약 소비자생협 등으로부터의 조직적인 판매 지원과 ‘의도적’ 소비를 권장하는 보호장치가 없었다면, ‘행복한 시루봉’ 역시 과도기의 위험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장에 뿌리내리는 데 실패했을 것이다.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요즈음, 사회적기업이나 노동자협동조합처럼 시장에서의 생존을 목표로 하는 조직들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관련 법이나 제도가 구비되는 것뿐 아니라, 시장에 대한 적응과정에 동반자가 되어줄 유사한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중요함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이론적 배경
Ⅲ. 원주협동사회경제 네트워크의 형성과정
Ⅳ. 원주 지역 협동조합 사례 분석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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