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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영표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 인문학 로컬리티 인문학 제11호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83 - 122 (40page)
DOI
10.15299/tjl.2014.04.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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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모든 것이 상품-화폐의 논리에 따라 인식되고 판단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사회적 친교 관계와 신뢰, 개인의 몸과 능력마저도 ‘자본’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원리 작동으로부터 보호되었던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에게까지 상품의 논리가 확장되어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상호부조와 연대의 원리가 지탱하고 있었던, 그래서 자본주의적 시장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던 공동체와 결사마저도 시장의 힘(market forces) 앞에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과 시장의 논리는 사람들의 몸, 시간, 공간의 감각과 괴리된다. 우리의 몸은 삶을 체험하고 그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은 역사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 쌓여져 온 두께와 부피를 가진다.
이 논문은 이러한 간극 또는 틈새로부터 생겨날 수밖에 없는 원초적인 불만과 저항을 어떻게 대안적 정치기획으로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다룬다. 몸의 체험과 역사적으로 새겨진 의식의 기억이 상품-화폐의 논리와 부딪혀 생겨나는 ‘다른 삶의 양식’을 향한 열망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다는 것이다. 본문에서 다른 삶을 가능하게 하는 대안적 정치기획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needs) 개념을 이론적으로 재해석하고 이것을 ‘대안적 쾌락주의’(alternative hedonism)라는 철학적 논의와 연관 지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이론적 논의에 근거해 지역(특히 도시)의 급진적 정치기획과 실천을 논의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정치의 사례로서 광역런던시의회에서 시도되었던 급진정치를 살펴보고 이로부터 실천적 교훈을 도출하도록 하겠다. 실천적 교훈의 핵심은 억압적 국가와 독점적 시장이 충족할 수 없는 필요로부터 생겨나는 불만과 저항을 진보적 정치기획의 토대로 삼아 국가를 민주화하고 시장을 사회화하는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논문의 의도는 완결된 대안을 제시하는 것에 있지 않고 구체적인 것에서 다시 출발하는 진보정치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청하는 것에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상품-화폐의 논리와 삶의 분절화
3. 대안적 쾌락과 필요의 정치
4. 대안적 정치 기획(project)과 풀뿌리 도시 정치
5. 사례-런던광역시(GLC)의 대안적 정치 기획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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