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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태호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85 - 11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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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북한문학 속에 나타난 ‘미국’의 표상을 시대별로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3대 세습체제를 완비한 김정은 시대에도 ‘미국’은 여전히 김일성, 김정일 시대를 계승하는 관점에서 ‘미제국주의’로 인식되어, 극복과 거부, 분노와 적개심의 대상으로 그려지고 있다. ‘김정은 시대’는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후계자인 김정은이 실질적인 최고지도자가 된 2012년 이후를 말한다. ‘미제’는 북한의 고립과 폐쇄를 강제하는 악의 화신이고 억압적 침략자의 표상으로 그려진다.
선군 담론 속에 ‘경제개발과 핵개발’ 병진 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북한에서 해방기 이래로 ‘미국’은 ‘식인종, 야만인, 승냥이’ 등의 야수성을 지닌 표상에서 ‘악마’에 이르기까지 절대악의 이미지로 표상되고 있다. ‘해방기’에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戰勝) 연합국의 일원’에서 ‘반동적 미제’로 ‘미국’의 표상이 변모된다. ‘김일성 시대’에는 한국전쟁을 거치며 ‘야만적 침략자 미제’로, ‘김정일 시대’에는 ‘백년숙적 학살자 미제’로, ‘김정은 시대’에는 다시 ‘격멸과 멸망의 대상으로서의 미제’로 그려진다.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이라는 ‘병진 노선’을 걷고 있는 2013년 현재 북한사회의 핵심 기치는 ‘백두 혈통’을 앞세운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강조된다. 특히 김정은의 행보가 곧 ‘김일성=김정일’이 지닌 ‘최고 존엄’의 동일한 현실태임을 그대로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2013년 6월호에 이르기까지 북한문학은 미제 본토와의 대결전을 앞둔 것마냥 전쟁 논리를 강조한다. 1950년 “조국해방전쟁”에서처럼 ‘전쟁’을 선동하는 듯한 분위기의 표현들이 전면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극히 다행히도 2014년 현재 북한문학 속 ‘미국’의 표상은 2013년 상반기 이전의 평시의 태도를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실재의 전쟁 불사가 한반도의 공멸을 초래할 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전쟁 불안과 위기를 강조하는 북한문학은 끊임 없이 ‘침략과 학살과 제재의 상징인 미제’의 표상을 호전적이고 노골적으로 공격한다. 그것은 체제 유지의 수단으로서의 문학의 도구적 기능을 들여다보게 한다. 북한의 고립과 유엔의 제재가 상대에 대한 악화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안정과 민족의 공생을 위해 평화적 해결 방안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 그것만이 전쟁을 막는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이다.

목차

1. 김정은 시대, 북한문학의 향방 ? 3대 세습과 ‘김정일 애국주의’의 대두
2. 해방기 북한문학 속 ‘미국’의 표상- ‘전승(戰勝) 연합국의 일원’에서 ‘반동적 미제’로
3. 김일성 시대의 ‘미국’ 표상 - 야만적 침략자 미제
4. 김정일 시대의 ‘미국’ 표상 - 백년숙적 학살자 미제
5. 김정은 시대의 ‘미국’ 표상 - 격멸의 대상으로서의 미제
6.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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