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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은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32호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141 - 16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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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본 대중문화 속의 사이보그 및 사이버공간을 소재로 작업하는 마리코모리의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포스트휴먼에 대해 논의한다. 모리의 작품들은 첨단 기술과학의 시대에 과연 몸의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몸 위에 입혀지거나 새겨지는 이미지는 무엇이고, 그 안에 살고 있다고 믿어지는 정신이나 의식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포스트휴먼을 정의하는 학자들의 입장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는 포스트휴먼의 시대에는 테크놀로지의 개입으로 인해 인간은 인간다움을 잃어버리게 되리라는 부정적인 시각이다. 두 번째는 의학과 과학의 진보에 대한 막연한 낙관과 더불어, 인간과 기술이 공진화(共進化)한 결과로 등장한 강화된 인간상을 말한다. 세 번째는 새로운 버전의 인간이 생성되는 과정 및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의 문제들을 이야기하기 위해 상정한 포스트휴먼이다. 이 논문은 세 번째 입장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기존에는 이원화되어 있었던 많은 것들이 혼합되어 연결된다는 점이다.
포스트휴먼은 인간의 조건을 벗어나거나 몸의 한계를 극복한 인간이 아니라, 휴먼의 확장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포스트휴먼이 정체성의 기반을 두고 있는 사이보그로서의 몸이라든가 사이버공간은 테크놀로지 그 자체로 창조되었다기보다는 실제현실에 대한 반작용으로 구체화된 것이다. 요컨대 사이보그와 가상공간 자체가 현실에 대한 하나의 재현이라고 볼 수 있다.
육체를 어떻게 이미지화 하는가는 자본주의 메커니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가상현실역시 그 메커니즘의 영향을 받는다. 사이버공간을 통해 육체 초월의 욕망을 충족시켜보려고 하는 것은 결국 거대한 자본주의의 지배와 통제 하에 스스로를 맡기는 것과 다름없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위장된 욕망으로서의 사이보그
Ⅲ. 불완전한 대안현실로서의 사이버공간
Ⅳ. 포스트휴먼, 자본주의 현실의 연장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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