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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성관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53집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1 - 3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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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개벽과 마음공부와 심전계발의 개념적 상관성은 우선 세 개념이 지향하는 목표가 이상적인 새 세계의 구현이라는 같은 곳을 향하고 있다는 공통점과 물질문명의 세력이 인간의 주체성마저 위협하는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 세계를 구현하는 방법을 인간 스스로의 주체성인 본원심(本源心)을 회복하고 실현하는 데에서 찾고 있다는 공통점에서 드러난다.
그러나 정신개벽과 마음공부와 심전계발이라는 개념이 형성되어온 연원관계나 의미하는 강조점에서 특이성이 있다. 따라서 정신과 마음과 심전 그리고 개벽과 공부와 계발의 개념적 특이성과 함께 의미하는 강조점의 특이성을 규명함으로써 정신개벽의 효율적 실현에 마음공부와 심전계발이 지니는 단계적 역할의 성격을 명료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정신개벽이 제8식에 바탕하면서도 공적영지의 마음처럼 영령한 감이 있는 제7식을 열고 연다는 의미에 더욱 관련되어 있다면, 마음공부는 제8식에 바탕하면서도 제6의식을 두드리고 갈고 쪼아 닦는 단련과 마탁의 연마(鍊磨)와 더욱 관련되어 있고, 심전계발은 제8식에 바탕하면서도 농부가 밭에서 오곡의 싹을 틔우고 열어 열매를 거두듯이 마음의 밭인 진심의 심지에서 곧바로 물들지 않은 눈·귀·코·입·몸의 전5식이 펴 나오게 개척하고 개발함과 더욱 관련되어 있다. 이는 소태산님·정산님·대산님이 원불교의 초창기 삼대주법(三大主法)으로서 천·지·인 삼재(三才)나 뿌리·줄기·열매로 비유됨과 상통한다.
뿌리 없이 줄기와 열매가 있을 수 없고 줄기 없이 뿌리와 열매가 연결될 수 없으며 열매 없이 뿌리와 줄기가 무의미한 것처럼 정신개벽과 마음공부와 심전계발은 역할상의 특이성을 지니면서도 불가분의 상관성을 지님을 항상 되새겨 보아야 할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精神開闢의 개념적 연원과 의미
Ⅲ. 마음공부의 개념적 연원과 의미
Ⅳ. 心田啓發의 개념적 연원과 의미
Ⅴ. 精神開闢 · 마음공부 · 心田啓發의 개념적 상관성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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