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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강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 52집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245 - 27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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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와 행의 관계에 관한 논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루어졌는데, 이 복잡한 논의는 간단한 명제로 압축된다. 즉 “선을 알면 선을 행한다.” 와 “선을 알면서도 악을 행한다.” 또는 “아는 대로 행한다.” 와 “아는 대로 행하지는 않는다.”의 두 진영이 서로 다른 견해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선을 알면 선을 행한다.” 는 지행합일의 입장이며, “선을 알면서도 악을 행한다.”는 지행괴리의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서양에서 지행합일을 주장한 대표적 철학자는 소크라테스이며, 동양에서 지행합일을 주장한 대표적 철학자는 왕양명이다. 소크라테스와 왕양명은 모두 지와 행이 본체적 의미에서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의 知가 선천적으로 내재해 있으며 인식을 통해 인간에게 확인된다고 본 반면, 왕양명은 지행합일의 知가 行을 통해 인간에게 획득되며, 행위가 아니고서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선지후행(先知後行)을 주장했으며, 왕양명은 선행후지(先行後知)를 주장했다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첫째, 왕양명이 지행합일설을 주장했지만 실질적으로 그의 논리체계 속에서 지행합일이 붕괴되며, 왕양명의 지행합일설이 사실상 지행괴리설(知行乖離說)임을 밝힐 것이다. 둘째, 지행합일을 주장하면서도 知가 아닌 行을 강조하는 양명학보다, 知를 강조하는 주자학이 오히려 지행합일설의 본래 의미에 부합함을 밝힐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21세기 유학(儒學)을 선양하는 데 있어 올바른 논리적 틀을 제공할 수 있는 학문은 양명학이 아닌 주자학임을 보일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서론
Ⅱ. 소크라테스의 지행합일설
Ⅲ. 왕양명의 지행합일설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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