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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역에서 Believability는 삶의 환영을 선사하여 이를 통해 관객의 불신을 유예시키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운동 이미지가 갖는 특성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움직임은 모두 창조된 허구의 것이기 때문에 실재감을 더하기 위해 현실을 참조하되 여기에서 더 나아가 캐리커처, 단순화, 과장, 사전 동작과 같은 애니메이션의 관습적 표현을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관객의 인지적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관객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흥미롭게 전달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왔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Believability는 관객의 불신의 유예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관객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국내 연구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운동 이미지가 성취해야 하는 조건을 가리키는 용어와 개념적 정의가 따로 약속되어 정착되어 있지 않다. 또한 해외 연구에서 Believability의 기존 정의들은 변화하는 제작 환경과 감상 방법을 염두에 두지 않아 상호작용 매체를 비롯한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하기 어렵고, 논의 초점이 주로 캐릭터에 집중되어 있다는 한계를 지닌다. 따라서 본 논문은 국내 연구자들 간의 의사소통과 정보교환 그리고 논의의 확대를 위한 용어 확립의 필요성과 기존 정의에 대한 검토 및 문제점 분석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기술적 환경을 반영하는 새로운 개념적 정의를 제안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개념화와 Believability 연구에 있어서 고려할 사항과 그 방향성을 최종적으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목차
1. 서론
2. 애니메이션의 미학적 특성
3. 애니메이션 연구에 있어서 그럴듯함 개념에 대한 논의 및 새로운 정의 제안
4. 그럴듯함의 새로운 정의 시 고려사항과 연구 방향성 제안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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