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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은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6권 제1호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125 - 15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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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소비에트 시대에 반혁명분자로 낙인찍히면서 오랜 세월 비난의 화살과 함께 비평계에서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던 니콜라이 구밀료프를 재조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소비에트 시기 내내 금기시된 영역에 놓여 있었기에 오늘날 그 어떤 작가보다도 다양한 차원에서 풍요로운 분석이 가능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소비에트 비평가들에 의해 구밀료프의 ‘제국주의적 특성’으로 단언되었던 부분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이에 대한 실증성을 점검하며 과거 편협한 비평에 대한 반성을 시금석으로 삼고자 했다. 방법론으로서는 그를 ‘제국주의자’로 몰아갔던 논거가 되었던 부분, 즉 인종주의자, 식민지개척자, 전쟁 낭만주의자, 쇼비니스트, 속물적 니체주의자라는 부정적인 단어를 글의 화두로 제기하며 그에 대한 비난의 부적절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가 단순히 구밀료프의 삶이나 가치관을 무조건 옹호해야 한다는 관점에 근거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다만 태생적인 기질에 따라 시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을 쉽게 바꾸지 않고 그 신념을 위해 온 생을 바치는 사람도 있다는 점, 그 경우 정치 색채에 가려질 수밖에 없던 예술적 가치에 대해서는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인문학 연구에는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출발한 것이다.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러시아 사회의 민주화 과정으로 은세기에 잊혀졌거나 금기시되었던 예술가들을 복권하는 움직임과 영성의 부활에 힘입어, 구밀료프의 명예 회복과 함께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작품 세계에 대한 관심 역시 증폭되었다. 하지만 이런 변화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구밀료프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 1990년대 이후 국내 학계에서도 구밀료프의 사상과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어 왔지만, 그의 사상은 여전히 왜곡되어 전파되기도 한다. 이는 소비에트 시대에 구밀료프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관행이 남아있다는 증거이며, 동시에 구밀료프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국내 인문학계에 아직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하에 본고에서는 제국주의적 관점의 대변자로 비난받았던 구밀료프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재해석을 시도했던 여러 연구자들의 관점과 성찰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더불어 소비에트 체제에서 구밀료프를 비난했던 기저에 작용했던 의식적?무의식적인 사회코드를 중심에 두고, 구밀료프가 죽음을 불사하면서도 지켜내려 했던 자신의 사명은 무엇이었으며 그 가치가 작품에 어떤 방식으로 투사되어 있는지를 규명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II. 구밀료프, 그는 식민지 개척주의자이며 인종주의자인가?
III. 구밀료프, 그는 쇼비니스트이자 전쟁 예찬론자인가?
IV. 구밀료프, 그는 과연 속물적 니체주의자인가?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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