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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국희 (서울기독대학교)
저널정보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비판사회정책 비판사회정책 제42호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177 - 21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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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방임은 우리 사회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004년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노인학대 유형에 포함되기 이전까지 자기방임에 대한 학문적, 사회적 관심은 거의 없다시피 하였다. 최근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되는 자기방임사례 수가 증가하고 그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방임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일천하며 전문가들은 자기방임 사례에 직면하여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이는 서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자기방임의 복잡한 특성으로 인해 여전히 모호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국을 위시한 유럽국가와 호주는 우리나라나 미국과는 달리 자기방임을 노인학대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자기방임은 현재는 물론 미래의 가장 일반적인 노인문제로 등장하고 있기에 이들 국가에서도 최근 자기방임에 대한 학문적, 정책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날 자기방임에 해당하는 디오게네스 신드롬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만들어낸 영국은 2000년대 들어 자기방임 개념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를 시작했으며, 호주는 기존의 병리적 현상으로 보던 의학적 관점에서 탈피해 지역사회 노인케어의 중요한 한 범주로서 접근하고 있다. 특히 호주는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자기방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개인적 불결과 환경적 불결을 구분하여 접근하는 것이 특징으로, 후자인 환경불결을 “심각한 가정불결”로 규정짓고 노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지역주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원조하는 지역사회 시범사업들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 논문은 우리 사회에서 자기방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여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인식하고 다른 나라의 경험과 관점, 특히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호주의 대응 전략을 검토해 봄으로써 자기방임 노인의 문제에 대응하는 우리 사회의 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도되었다.

목차

초록
Ⅰ. 문제제기
Ⅱ. 자기방임의 역사적 기원과 그 특성
Ⅲ. 자기방임과 불결 간의 관계
Ⅳ. 자기방임 문제에 대응하는 호주의 전략과 시사점
Ⅴ.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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