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상진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40輯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83 - 114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선조 연시조는 四時歌, 五倫歌, 六歌 등의 유형으로 발전하며 각각의 계열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듯 일련의 시조가 계열을 형성한다는 것은 그들 간에 영향관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본고는 이 가운데서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육가계 연시조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가를 고찰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 육가의 성격에 대하여 먼저 규명하였다. 사시가와 오륜가가 그 명칭에서부터 작품의 성격을 의미하는 것과는 달리 육가는 그렇지 못하다. 더욱이 최초의 작품인 李鼈의 〈藏六堂六歌〉와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退溪의 〈陶山十二曲〉이 〈장육당육가〉를 비판, 수용함으로써 육가의 성격을 모호하게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兩者를 아우르는 육가의 성격을 ‘處의 공간에서 물러난 시기에 부르는 노래’로 정의하였다.
본격적인 논의에서는 〈도산십이곡〉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왜냐하면 이후의 작품들이, 〈도산십이곡〉이 표방하는 溫柔敦厚의 정신과 형식을 본받아 작품을 창작하면서 〈도산십이곡〉이 육가계 연시조의 대표작이 되었기 때문이다. 즉 〈도산십이곡〉이 취하고 있는 육가의 형식과 온유돈후의 정신이 16세기말에서부터 18세기에 창작된 육가계 시조에 어떻게 수용되고 있느냐의 문제이다. 〈도산십이곡〉은 세 가지 유형으로 수용된다. 첫째는 긍정적 수용 양상이다. 이들은 〈도산십이곡〉과 근접한 시기에 창작된 것으로, 그것의 정신과 내용 모두 〈도산십이곡〉을 효방한다. 둘째는 變容的 수용 양상으로, 17세기적 상황을 반영한다. 이것은 기본적으로는 〈도산십이곡〉에 근접하고자 하였지만 작가의 의식세계나 그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변화시켜 수용한 경우이다. 셋째는 18세기에 창작된 작품에서 볼 수 있는 異形的 수용 양상이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전반적인 맥락에서 본다면 〈도산십이곡〉이 지향하는 틀을 수용하지만, 그 구체적인 면모는 그와 다르거나 오히려 상반되게 수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이상과 같이 육가계 연시조를 통시적으로 조망함으로써, 낱낱의 작품만을 봤을때 놓치게 되는 작품들 간의 ‘관계’에 주목하고자 하였다. 요컨대 이들 작품이 모두 유기성을 지닌 연시조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다. 그럼으로써 총체적으로는 작품의 실체에 근접하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시작하는 말
Ⅱ. 연시조의 발전과 六歌系 연시조
Ⅲ. 六歌系 연시조의 수용 양상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800-00129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