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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정식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31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19 - 14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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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설화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미녀 피랍/구출’ 모티브는 현대 영화에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미녀 피랍/구출’ 모티브가 내재된 설화의 서사는 일반적으로 지하세계 괴물이 여신 혹은 여신과 다름없는 고귀한 인물을 납치하고, 납치당한 인물은 조력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상세계로 귀환한다는 것이다. 국내 서사물중에서는 ?수로부인? 설화가 원형에 해당된다.
2000년대에 개봉한 영화 <나쁜 남자>, <괴물>, <아저씨>에도 ‘미녀 피랍/구출’모티브가 내재되어 있다. 그러나 이야기 전개 방식이나 캐릭터의 특성에서는 차이가 난다. 조력자(가족), 구출과 재생, 권선징악과 카타르시스라는 세 가지 요소도 중요한 변수가 된다.
상업영화인 <괴물>과 <아저씨>는 이야기 전개가 선형적이고 역동적이다. 또 납치당한 인물이 조력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환하고, 범죄를 저지른 지하세계 괴물은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이밖에 주한미군이나 경제 문제, 어린이 유괴와 같은 시의성 있는 소재를 도입하여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수로부인? 설화가 순정공과 동해용이 대결하는 행동이 중심이 되고, 정치사회적 상황을 배경으로 탄생하고, 수로부인이 조력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환하는 것과 유사하다.
<나쁜 남자>는 ‘미녀 피랍/구출’이라는 모티브만을 수용하고 다른 요소는 배제한다. 즉 수동적인 인물의 내면과 그들의 관계 변화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모티브의 보편성보다 감독의 세계관을 더 중시한다. 이로 인해 <나쁜 남자>의 서사는 비선형적으로 전개되고, 인물의 행동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러한 차이는 영화의 대중성과도 관련된다. ?수로부인?설화의 스토리텔링과 인물, 주제, 결말 등 주요 특성을 대부분 계승한 <괴물>과 <아저씨>는 상업영화로서 흥행에 성공하였다. 반면 감독의 개성을 강조한 작가주의 영화인 <나쁜 남자>는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하였다. 동일한 모티브가 내재된 영화라고 해도 그것의 수용과 변주 양상에 따라 작품의 성격 및 대중성이 달라지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시작하는 말
Ⅱ.「수로부인」설화와 영화의 서사구조 비교
Ⅲ. 인물의 유사성과 조력자
Ⅳ. 공간의 타자성과 재생
Ⅴ. 권선징악과 복수의 카타르시스
Ⅶ.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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