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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종갑 (부산대) 박정심 (부산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5집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05 - 4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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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ㆍ일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근대 불교의 특징은 서양철학과 자연과학에 입각하여 불교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정초하여 보편학으로서의 불교철학을 건립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이론적으로 뿐만 아니라 제도와 사회구조에 직접 대입시켜 실천적인 불교로 거듭나는 것이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서양철학과 근대 과학은 동아시아의 근대 불교에 결정적인 영양을 끼쳤다. 특히 칸트(Kant, Immanuel, 1724-1804)의 도덕율과 자아론, 그리고 자연과학의 인과율은 불교철학을 건립하는데 있어 중요한 뼈대가 되었다. 즉 한ㆍ중ㆍ일 근대 불교를 대표하는 일본의 이노우에 엔료(井上圓了, 1858-1919)와 중국의 량치차오(梁啓超, 1869-1939), 그리고 한국의 한용운(韓龍雲, 1879-1944) 모두, 칸트 철학과 자연과학의 인과율에 토대해 불교철학을 정립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들 세 학자는 제도와 형식(법칙)으로서는 서양철학과 자연과학을 긍정적으로 수용하였지만, 이념과 가치로서는 오히려 비판적으로 고찰함으로써 불교를 통한 동아시아의 전통과 기강을 되살리려고 하였다. 그 결과 이노우에 엔료의 순정철학(純正哲學)과 국가주의, 량치차오의 유식철학(唯識哲學)과 계몽주의, 그리고 한용운의 유신철학(維新哲學)과 만민공생주의(萬民共生主義)라는 이른바 개량주의적·군국주의적 근대가 활개치게 되었다. 따라서 동아시아의 불교는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근대 불교를 기획하였지만, 국수적이고 계몽적인 차원에 머무르면서 여전히 구습(舊習)의 체질을 벗어버리지 못한 미완의 근대를 연출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한글 요약]
1. 동아시아 근대의 표층과 심층
2. 이노우에 엔료의 순정철학과 국가주의
3. 량치차오의 유식철학과 계몽주의
4. 한용운의 유신철학과 만민공생주의
5. 동아시아 근대 불교의 탈주와 변주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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