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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소현 (서강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5집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35 - 35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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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노자와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관점을 본질주의적 사유와 충돌하는 반본질주의적 측면에서 조명할 경우, 기존 본질주의 철학 전통이 간과해 온 관계적 일상성이라는 가치가 새롭게 창조될 수 있다는 점을 밝히는 것이다. 먼저 노자는 ‘극기복례’와 ‘인’으로 대표되는 유가적 본질주의를 ‘거피취차’라는 주장을 통해 비판한다. 그리고 유가적 본질주의가 간과해온 인간의 본래적 자연성과 유무상생의 관계로 구성되는 일상성의 가치를 새롭게 부각시킨다.
또한 후기 비트겐슈타인은 전기 철학의 언어 본질주의적 관점이 갖는 한계에서 벗어나 후기에서는 ‘언어 놀이’와 ‘가족 유사성’ 개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비트겐슈타인은 문장의 의미가 드러나는 지점이 인간이 실제로 언어를 사용하는 ‘일상성의 맥락’에 있다는 점을 밝힌다. 또한 의미 생성의 주된 역할이 ‘인간의 언어 사용 활동’에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이러한 관점은 전기 비트겐슈타인의 입장에서는 제외되었던 가치들이다.
마지막으로 ‘본질주의적 이상’에서 ‘관계적 일상’으로의 이들의 공통적인 관심 전환은 인간 삶의 중요한 의미가 불변하는 본질이나 미래적 이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서 우리가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구체적 일상에 있음을 강조한다. 이같은 노자와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관계적 일상성에 대한 강조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적 세계 통찰 안에서도 우리의 사유가 불안이나 지적 허무주의로 귀결되지 않고, 오히려 삶의 역동성을 긍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해주는 가능적 장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것이다. 이들 관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인간을 위한 참된 삶의 길로서의 ‘도는 일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한글 요약]
1. 들어가며
2. 노자의 거피취차 -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하라
3.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일상성
4. 맺음말 - 본질주의적 이상에서 관계적 일상으로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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