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장애인, 특히 장애 아동의 경우 바른 착석 자세 영위, 이동, 활동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휠체어의 사용빈도가 높은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발견할 수 있으나 성장을 고려하지 않은 내구연한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적합한 휠체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일본 내 도쿄도와 니이하마시의 지역사회 잉여자원인 중고 수동휠체어를 활용하여 부산 내 지역 사회 장애아동에게 후원하는 해외교류사업을 약 10년째 지속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부산광역시보조기구센터 개소 이후에 이루어진 2011년도부터 2013년까지의 해외교류사업을 살펴보면 총 65명에게 후원이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해외교류사업을 통해 장애아동의 이동권 향상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 및 보호자의 경제적?노동 부담 감소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 수동휠체어의 국내 도입 과정에서의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