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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치열 (성신여대)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1집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73 - 10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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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가사 <추풍감별곡>과 소설 <채봉감별곡>, 그리고 현대소설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를 스토리텔링 시각에서 고찰하였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지금까지는 가사와 소설의 관계 속에서 <채봉감별곡>을 인식하고 분석되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내용 자체의 분석보다는 작품 형식과 외피적 환경에 집중하였다. 그 결과 <채봉감별곡>은 원소스인 가사를 거쳐 1910년대 독서물로 출판되었으나, 독서물로 그치지 않고 여전히 가사를 읊던 익숙함을 소설 장르에서도 그대로 적용하였다. 즉 스토리텔링이 거듭 적용된 것이다. 대중문화는 익숙함과 낯설음의 조화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당시 "잡가"(雜歌) 및 "송서"(誦書)가 대중문화의 한부분이었다. 즉 기존의 가사 작품은 익숙함이요, 새롭게 스토리텔링된 소설작품은 낯설음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 요소의 결합은 독자들에게 참신함으로 다가갔으며, 긴 가사의 전문이 소설이라는 장르 속에 생략 및 축약 없이 고스란히 활용되었기 때문에 낭독하기(송서)에 적절했을 것이다. 이러한 문화적 코드는 현대소설인 성석제의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에서 고스란히 활용되면서 계승되었다. 이 작품에서 등장인물 재희를 통해 고전소설 <채봉감별곡>이 "읽어주기" 형식을 빌어 그대로 재현된다. 즉 작품 속에서 시대를 달리하고 있지만 등장인물 "채봉"과 "재희"가 오버랩되면서 "소설 속의 또 다른 소설"이 펼쳐진다. 이는 앞서 설명한 읽어주기의 전통을 그대로 활용한 아날로그식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성석제는 단지 콘텐츠적인 차원에서 고소설을 현대적으로 수용하려 한 것이 아니라, 방법적인 차원에서도 고소설이 당대에 독자/청자 등의 수용자와 맺었던 향유 방식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전통을 계승한 작가라고 평가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추풍감별곡>에서 <채봉감별곡>으로의 스토리텔링
Ⅲ. <채봉감별곡>에서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로의 스토리텔링
Ⅳ. 나오며 : 스토리텔링의 문화생산성과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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