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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훈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23집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07 - 14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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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산息山 이만부李萬敷(1664~1732)의 학문과 그의 대표적 저술인 『도동편道東編』에 대해서 살펴본 글이다. 그는 일생을 학문에 몰두한 남인의 산림학자이다. 그는 연안 이씨의 명문가로서 이조판서와 예조참판를 역임한 조·부의 자제로서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상주로 이주하여 이후 학문에 몰두함으로써 독자적인 학문세계를 이루었다. 그의 학문은 외가인 이수광의 영향, 처가에서 유래한 이황·유성룡의 영향 등을 받으며, 성리학·예학 뿐만 아니라 문학과 서예 등에 걸쳐 다방면에서 깊이 있는 성과를 남겼다.
그의 삶과 학문을 살펴보면 이만부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앙의 학문과 영남의 학문을 잇거나 종합하는 측면이 있었다. 또 성리학에 대한 깊은 탐구를 하면서도 이에 대한 주체적인 이해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반의 조선의 현실은 학문적?정치적 대립이 극심하였음을 고려해 볼 때 이와 같은 태도는 매우 독특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의 학문 가운데서도 『도동편』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는 명나라때 성리학설을 집대성한 『성리대전性理大典』의 형식을 빌어서 그 내용은 온전히 조선의 성리학자들의 학설로 만든 조선판 『성리대전』이다. 『성리대전』은 명에서 국가적 힘을 기울여 만든 거질의 책이다. 그에 비교하면 『도동편』은 개인이 편찬한 것으로 양적인 면에서 한계가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16세기 중반 이후 본격화된 주자성리학에 대한 관심과 연구성과를 요령있게 요약함으로써 이만부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고려말 성리학을 받아들인 이후 개인이 이루어낸 성리학 관련 저서로는 가장 방대하고도 주체적인 성격의 이 저술이야말로 18세기 조선이 성취해 낸 학문적 기념비에 해당한다. 이후 18세기에 등장한, 조선의 현실에 근거한 학문은 이러한 저술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아도 크게 틀리지는 않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식산 이만부의 학문
3. 『도동편道東編』의 학술적 위상
4. 『도동편』과 『성리대전』과의 비교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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