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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지원 (서울대)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42집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43 - 182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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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의 학자 保晩齋 徐命膺에 의해 수행된 詩와 樂 관련 연구는 조선후기 학술계에서 개별 분과학문의 개성화와 전문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현장을 보여준다. 조선후기의 학자 서명응은 영조, 정조 년간 중앙의 핵심관료를 지내면서 국가규모의 편찬사업에 두루 간여하여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중요한 저술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여러 학문 분야에 정통했지만 특히 詩와 樂에 관하여는 ‘침식을 잊을 정도로 심취’하여 일정 정도의 성취를 이루어내었다.
그가 침식을 잊고 연구한 詩와 樂은 근본적으로 詩樂의 원론적 탐색과 관련된 것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제사와 연향, 군사의례 등 각종 국가전례에서 쓰이는 ‘樂章으로서의 詩樂’의 이상적인 형태를 찾아 그것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나아가 시와 악이 堂上의 노래와 堂下의 연주로 편성되는 이상적 형태의 음악을 제시함으로써 儒家의 樂論을 현실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탐구하고자 한 것이기도 했다.
따라서 서명응이 추구한 詩樂의 理想은 국가전례의 이상과 일정 지점에서 조우한다. 그러나 그것은 때로 이념적 이상으로 제시되는 것에 그치기도 한다. 시와 악의 원론적 탐색을 거쳐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단계까지 연결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실행 여부를 놓고 서명응의 연구에 대한 가치를 매기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 될 것이다. 오히려 가장 이상적인 시와 악이 무엇인지 고뇌했던 조선후기 학자가 그 고민의 결과로서 제시한 악장과 음악의 만남, 당상악과 당하악의 이상적 형태에 대한 고찰은 우주론적 의미에서의 시와 악에 대해 보다 깊이 성찰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經傳으로서의 詩와 樂
3. 서명응의 3대 詩樂書
4. 국가전례의 악장으로서의 이상적 詩樂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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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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