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濟 佛敎建築이 日本에 끼친 影響 : 6∼7世紀 百濟와 日本 寺刹 比較 :6∼7世紀 百濟와 日本 寺刹 比較

韓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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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韓나래 (國立扶餘文化財硏究所)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第40號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61 - 8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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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書紀』에는 백제가 6세기 중반에 일본 야마토(大和)조정에 신료들을 보내 불상과 ?典을 전하면서 불교를 전파하였으며 588년에는 일본 최초의 사찰인 아스카데라 조영에 필요한 불탑주조 기술자(露盤博士, 露盤工), 기와 기술자(瓦博士, 造瓦工), 그리고 탑에 안치할 사리를 백제로부터 지원하였다고 전한다. 일본 초기 사찰의 건축과정에 백제가 적극적으로 관여하였다는 기록은 이들사찰에 백제의 건축기술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일본 고대 사찰에서 관찰되는 백제 건축기술은 가람배치와 瓦積基壇으로 정리할 수 있다. 탑과 금당을 남북일직선상에 배치하는 1탑 1금당의 가람양식은 일본의 ‘시텐노지(四天王寺)’를 비롯한 여러 사찰에서 나타난다. 일본 초기 사찰의 가람은 세가지 측면에서 주목되는데, 먼저 백제의 지원으로 조영된 아스카데라가 백제와 다른 1탑 3금당식 가람을 채용한 배경은 고구려의 기술도 함께 도입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일본 초기사원에서 백제와는 다른 유형의 가람배치가 나타나는 원인은 조영주체의 차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래계 씨족인 소가씨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였던 사찰건축을 天皇 등 다양한 주체가 담당하게 되었고, 백제로부터 전수받은 가람양식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변형된 유형이 등장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마지막으로 탑-금당의 중심사역 주변으로 배치되는 부속건물지의 배치유형은 최근 백제 사찰조사에서 중점적으로 연구되는 부분으로 일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카와라데라(川原寺)와 미나미시가쵸우하이지(南滋賀廳廢寺)의 중심사역은 백제의 전형적인 가람과는 차이가 있으나, 주변으로 배치되는 부속건물지의 형태는 定林寺址와 帝釋寺址의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건물지의 규모 및 내부구조에서도 유사성이 관찰된다.
백제의 가장 특징적인 기술인 와적기단은 일본 초기사찰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지대석 위에 평기와를 적재한 1, 2유형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3, 4유형처럼 기와와 석재, 전돌을 적재하는 방식 등에서 나타나는 변화양상도 확인된다.
이층기단은 고구려, 신라에서도 나타나는 건축기술로 아스카데라 가람의 고구려와의 친연성 등으로 볼 때 백제를 포함한 한반도에서 건너간 건축기술로 판단된다.

『Nihon shoki-The chronicles of Japan(日本書紀)』includes records which makes a presumption possible that temple construction technology of Baekje influenced Japan. According to documents, in early 6thcentury King Sung of Baekje propagated Buddhism by sending vassals along with the statue of Buddha and Buddhist scriptures to Yamato(大和) Court of Japan and in 577, extended the support by providing pagoda casting technicians(露盤博士, 露盤工), roof tile technicians(瓦博士, 造瓦工), Sarira(舍利) to be placed in the pagoda for the construction of Asukadera(飛鳥寺). The construction of Asukadera was prepared by people who had come over to Japan from Baekje (Dorajing, 渡來人) and executed by the technicians who had come from Baekje, during the process of which temple construction technology of Baekje was reflected.
Baekje’s confirmed influences observed in Japan’s ancient temples are temple arrangement(伽藍配置) of temple and the foundation fortified with accumulated roof tiles(瓦積基壇). The arrangement plan of one pagoda and one main building(金堂) on a s traight line of South-to-North is shown in many Japanese temples including Shitenn -ji(四天王寺). Existence and type of arrangement of ancillary buildings surrounding the central quarters of Pagoda-Main building is the focus of recent researches on temples of Baekje’s and there are similarities found in Japan. Although the number and arrangement plan of main buildings of Kawara-dera(川原寺) and Minamishigachouhaiji(南滋賀廳廢寺) are different from typical arrangement of Baekje, arrangement of ancillary buildings surrounding the central quarters of those temples can be classified as the type of the Jeonglim Temple site(定林寺址) and the Jeseok Temple site(帝釋寺址) and similarities are also found in the size of the site of the building and internal structures.
And yet despite the influence of Baekje, there were arrangement plans that are different from those of Baekje during the initial period of Japanese temples, the reason of which is presumed to be connected with the subjects of construction. Temple construction initially led by Soganouji(Soga clan, 蘇我氏) was later implemented by various subjects including Japanese Emperor(天皇) and it is presumed that various types appeared during the application of Baekje’s one-pagoda and one-main building arrangement plan. Modifications of technology from Baekje can also be identified in the foundations fortified with accumulated roof tiles(瓦積基壇), for which method of accumulating roof tiles and stone materials was modified.

#백제 #일본 #사찰 #가람배치 #와적기단 #Baekje #Japan #Temple #temple arrangement #the foundations fortified with accumulated roof t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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