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기호 본문참조> 성조가 중고한음의 4성(평성(?), 상성(?), 거성(?), 입성(?)) 중에서 평성(?)으로만 나타나는 16자의 한자 형태소, 그리고 평성과 상성(?, ?) 두 가지로, 평성과 거성(?, ?) 두 가지로, 평성과 성과 거성(?, ?, ?)의 세 가지로 나타나는 한자들을 합쳐서 73자의 한자 형태소가 창원 방언에서 평성(□), 상성(:□), 거성(·□)의 세 성조 중에서 어떠한 방점(들)(/성조(들))로 반영되는가를 계량적 방법으로 조사ㆍ분석하였다. 중고한음 성조의 기초 자료는 1970년대에 발간된 중 고등학교 교육용 한자 사전이며, 창원 방언의 제보자는 창원 방언 토박이이며 성조학자인 김 차균 님이다. 그리고 이 연구의 바탕 이론은 대립과 중화에 근거를 둔 ‘방점법 이론’이다. 이 이론의 분석 방법에 따라, 표면적인 음조형에서 성조형으로, 다시 성조형에서 방점형으로 역추적하여, (616+73=)689개 창원 방언 한자 형태소의 기저 방점을 분석해 내었다. 제보자가 모르는 낱말들과 첫 성분 평성형화에 의해 도출된 13개의 음운론적인 낱말을 제외하면, 분석 자료는 2, 3, 또는 4음절로 이루어진 8,000여 개의 창원 방언 한자어였다. 조사 대상 한자 형태소의 75% 정도가 창원 방언에서 평성으로 반영되었고, 19% 정도가 상성으로 반영되었으며, 거성으로 나타난 것은 6% 정도이다. 결론적으로 중고한음의 평성(?)은 우리말에 들어와서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우 충실하게 창원 방언에 평성(□)으로 반영되었고, 그 일부가 상성과 거성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할 수 있다.
<표와 특수기호 논문참조> Thousands of medieval Chinese morphemes had been borrowed with even tone(平聲, pingsh?ng, ?), rising tone(上聲, shangsh?ng, ?), departing tone(去聲, qush?ng, ?) and urgent tone(入聲, rush?ng, ?) into ancient and medieval Korean, through middle Korean, remained current Changwon dialect morphemes. In this paper, I have studied the relationship between each medieval Chinese morphemes with even tone and its counterpart in current Changwon dialect. I have researched a total of 689 morphemes among which 616 morphemes were used as only even tone, 73 morphemes as even and rising, or even and departing in medieval Chinese. The results are as the following tables.
〈Table A: from medieval Chinese into Changwon dialect〉
벼리 1. 머리말 2. 우리의 한자 자전과 옥편의 사성 표시 3. 기저 방점 표시에서 음조형까지 4. 한자어의 음조형에서 한자 형태소들의 방점 표시 분석 5. 중고한음 평성이 창원 방언 성조에 반영된 모습 6. 분석 결과의 계량적인 종합 7.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