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춘기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215 - 239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기존의 연구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映畵時代』와 『啓明時報』 소재의 작품 23편을 중심으로 황석우의 1932년 무렵과 공백기 이후 1938년 무렵의 시적 지향과 전략을 검토하였다. 이 작품들은 황석우 시세계에서 중기시의 의미를 보다 확장하여 이해할 수 있는 1930년대의 자료이며, 작품 연보에서 공백기를 단축하고 황석우라는 문화적 현상의 복합성을 이해할 자료라는 점에서 충분한 의의를 갖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자연시’ 계열의 작품들은 자연에 대한 미적 감각을 환기시키는 소박한 미적 계몽의 목적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었으며, 현실적 고통을 소거한 채 묘사되는 탈역사적이고 탈현실적인 유토피아는 비루하고 잔혹한 현실에 대한 소극적인 부정의식을 역설적으로 전제하고 있었다. 그리고 명시적인 사상성과 정치성을 노출하고 있는 ‘사상시’ 계열의 작품들에서 황석우는 그 소재적 측면에서는 검열에 의해 삭제되지 않은 것이 의아할 정도로 강한 표현들이 보이지만, 적대적인 대결의지나 투쟁의 선동적 표현을 구체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는 않았다.
1930년대의 이들 작품들을 볼 때 황석우에게 혁명가로서의 자의식은 그의 정치적 언표에서뿐만 아니라 탈정치적 언표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구심점을 형성하고 있었다. 1930년대의 황석우는 사상적 근거였던 아나키즘의 유토피아적 성격으로부터 출발하여 사회주의적이면서도 일종의 이상주의로서 KAPF류의 전략과 구별되며, 1910년대의 신체시가류의 계몽적 문학과도, 1920년대의 국민문학파의 시조나 민요조 시와도 구별되는 독자적인 문화운동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황석우의 시적 지향과 ‘언어대중’
3. 탈정치적 언어 : ‘자연’과 ‘생명’의 유토피아
4. 정치적 언어 : ‘무산자’와 빈곤의 세계
5. 혁명의 실패와 ‘설움’의 언어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910-00099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