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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영근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24집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267 - 29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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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시대에 구술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어쩌면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본고의 출발점도 그곳에 있었다. 과연 이 시대에 구술은 쇠퇴하고 있는 것인가. 그 모습을 확인할 필요가 제기되었고, 지난 3년간의 조사는 그 과정이었다고 하겠다. 성급한 결론을 내리자면, 이 시대에 구술은 쇠퇴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행복한 이야기판이 벌어지고 있으며, 양적인 측면이나 질적인 측면이나 이야기는 여전한 모습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냥 안도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이천의 사례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집단으로 부터 고립된 이야기꾼이 존재하고 있음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고립된 이야기꾼은 이야기판을 만들 수 없다. 아무도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의 생명이 다하는 날 그가 보유하고 있는 이야기 역시 함께 이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다음의 두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구술은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쇠퇴를 이야기하는 관점 자체에 대한 수정이 요구된다. 소위 생물학적 혹은 진화론적인 문학관으로 구술을 본다면 그 본모습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둘째, ‘전통적’ 구술의 현장을 보존하기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 거창한 것은 아니다. 이야기판에 대한 사회적 의미부여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활발하게 유지되는 이야기판을 또는 고립된 이야기꾼을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의미화할 것인가이다. 이야기꾼에 대한 무형문화재 지정과 같은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구비문학의 생명력
3. ‘행복한’ 이야기판
4. ‘고립된’ 이야기판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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