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학술연구/단체지원/교육 등 연구자 활동을 지속하도록 DBpia가 지원하고 있어요.
커뮤니티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이에요.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설화를 말하고 듣는 이야기판이 상징체계를 통한 지배-피지배의 권력관계가 은폐되어 있는 현장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제보자가 어느 경우에는 말할 수 있고 또 다른 경우에는 말할 수 없는가 하는 문제는 이야기판에서의 권력 구도와 관련되어 있다. 이야기판은 화자와 청자가 소속되어 있는 집단의 지배담론이 재생산되거나 혹은 재생산이 실패하는 장으로, 그 여부는 집단 내 화자의 위치와 관련되어 있다.
마을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남성 중심의 이야기판에서는 마을과 역사적 인물에 대해 실제성을 강조하는 전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이런 설화는 유희성보다는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실천의 규범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마을의 지배담론으로 작용한다.
이런 이야기판에서는 화자-청자의 배치에 따라 마을의 위계질서가 확인되었고, 권위를 인정받은 화자들이 설화를 구술함으로써 봉건적인 가치를 지속시켰으며, 도시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설화를 통해 극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마을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남성 중심의 이야기판에서는 마을과 역사적 인물에 대해 실제성을 강조하는 전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이런 설화는 유희성보다는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실천의 규범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마을의 지배담론으로 작용한다.
이런 이야기판에서는 화자-청자의 배치에 따라 마을의 위계질서가 확인되었고, 권위를 인정받은 화자들이 설화를 구술함으로써 봉건적인 가치를 지속시켰으며, 도시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설화를 통해 극복하는 양상을 보였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전설을 역사로 인식하는 남성 화자-청자의 이야기판
3. 마을의 지배담론이 구현되는 이야기판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5-300-00102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