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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Yves-Marie Blanchard (Institut Catholique de Paris)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가톨릭신학과사상 제72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10 - 139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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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고리적 해석으로 간주되어 왔던 교부학적 해석학과 근대적인 역사 비평 방법은 오랫동안 양립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모순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역사 비평은 최초의 언명에 가까운 것으로 간주되는 본문의 단편을 우선시하는 반면, 교부학적 해석학은 본문을 가까운 문맥뿐 아니라 구약과 신약이 혼합된 전체 성경으로 확장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오늘날 이처럼 두 방법론을 대조적으로 보는 방식은 약화되거나 아니면 사라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사실, 주석의 새로운 방법들은 모든 교회가 수용하여 완결된 하나의 전체로 성경을 간주하는 정경적인 접근 방식을 정당한 것으로 지지한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의미를 도출해 내는데 있어서 독자의 능동적인 (그렇지 않다면 지배적인) 몫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역사 비평 주석의 설득력 있는 결과를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성경 본문이 다른 대목들을 지향하는 명시적인 설명을 통하여 본문 상호성의 효과에 주목하는 정경적 해석학을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전개한다. 성경 본문들은 때로 인용의 형태로, 동일한 사건을 여러 가지 해석하는 다양성이나 같은 단락의 여러 편집층이 서로 일치하는 현상을 통하여 본문 상호 간의 관계를 암시한다. 성경의 배경이 극도로 다양하다는 사실을 부인하지도 않고 정경에 표현된 일치의 원칙을 거부하지도 않은 채, 성경 내부의 구분되는 모든 요소들과 성경 안에 사용된 본문 상호성의 무궁무진한 역할에 의해서 암시된 일련의 연속성을 양립시킬 줄 아는 다시 말해 연결할 줄 아는 성경 해석학을 수행할 시기가 도래한 듯하다.
성경 해석학은 일치와 다양성 사이에 수용된 긴장으로부터 본문을 충실하게 연구하는 과학적이라는 객관적인 특성과 신앙의 유비에 속하는 전반적인 전망에 따라 주의 깊게 성경을 읽는 신앙 고백적이라는 주관적 특성을 함께 얻게 될 것이다.

목차

Ⅰ. Introduction
Ⅱ. Un conflit epistemologique
Ⅲ. Un nouvel age hermeneutique:le retour du Canon
Ⅳ. Une exigence interne aux textes
Ⅴ. Une methode de lecture dialogale
Ⅵ. Ouverture oecumenique
[Bibliography]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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