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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성호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38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27 - 14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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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문학사에서 프로시는 식민지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시적 대응의 형태를 띠고 등장하였다. 카프의 문예운동이 목적의식기로 방향전환하면서부터 프로시는 이전의 신경향파시와는 변별되는 경향을 띠기 시작한다. 그리고 볼셰비키화 방향전환 이후에는 일련의 계급투쟁이나 전위 운동을 담은 시편들이, 진전된 현실 인식을 토대로 하여 집중적으로 창작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프로시의 미학은 마르크시즘의 세계관을 적극 수용하여 계급적 현실 인식과 프롤레타리아의 구체적 생활 묘사를 통해 전대보다 한층 진전된 시적 현실성을 확보해간다. 그 프로시의 미학에는 ‘비극성’과 ‘리얼리즘’이라는 내적 원리가 저류에 흐르고 있다. ‘비극성’이란 어떤 이상적 상태를 바라는 주체의 소망이 좌절되고 나서 발생하는 일종의 미적 범주이다. 우리 근대 시사에 나타난 비극성은 식민지 시대의 불가항력적 운명을 승인하면서도 동시에 그에 저항하는 역설에서 생성되어왔는데, 프로시는 이러한 비극성의 맥락과 범주를 한껏 충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프로시는 ‘리얼리즘’이라는 문제적 범주를 제기한다. 당대 현실을 핍진하게 담아내고 인간의 자기 규정성을 시대와의 맥락 속에서 파악하게 해주었다. 이렇게 프로시는 카프 시기는 물론 카프 해체 이후에도 비극성의 시편들로 이어지면서 우리 시의 자장을 넓혀나간다. 이러한 자료들을 미학적 원리로 해명하고 우리 시사에 착근시키는 것은, 이러한 시적 지향에 인색했던 관행을 넘어, 비극성과 리얼리즘이라는 시의 문법을 우리 시사의 중요한 육체로 인지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프로시의 역사적 맥락
Ⅱ. 미적 범주로서의 비극성과 방법으로서의 리얼리즘
Ⅲ. 프로시에서의 비극성과 리얼리즘
Ⅳ.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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