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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영화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9집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5 - 2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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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현대의 수용자에게 고전문학을 감상하고 배우는 일이 어떠한 가치를 갖는지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현재와는 다른 삶의 방식과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과거의 낯섦은 고전문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고전문학이 현대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고는 시조 장르에 나타난 홀로 있음의 양상과 그 의미를 고찰하였다. 시조에서 홀로 있음은 대상에 대한 뚜렷한 구분 의식을 기저로 하여 자발적으로 선택되며 적극적으로 향유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또한 시조에서 홀로 있음의 상태에는 시적 화자의 인식적, 도덕적 우월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즉 시조작품들에서는 홀로 있음을 통해 도덕적 신념과 외부에 구애받지 않는 정신적 자유를 추구한다고 요약할 수 있겠다.
이들 시조 작품은 홀로 있음의 긍정적 가치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간관계의 광범위성에 지배 받아 이루어지는 현대로부터 거리두기를 통해 현대사회의 문화를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시조 감상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본고에서 이루어진 논의는 시조 감상에서 더 나아가 고전문학 감상과 교육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도출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홀로 있음의 개념과 선행 연구
3. 시조에 나타난 홀로 있음의 양상
4. 홀로 있음의 시조와 현대사회에 대한 성찰적 인식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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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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