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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용욱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3.11
수록면
243 - 26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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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대문호 로뻬 데 베가가 그의 연극에서 창조한 인물들은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다. 그 수많은 인물들은 몇 가지의 전형적인 인물상들로 분류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그의 극작품을 연구하는 학자들이나 그의 연극을 애호하는 일반 대중들에게 그동안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인물상을 고르라고 한다면 그들은 아마 주저 없이 ‘그라시오소’를 선택할 것이다. 그러나 그라시오소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극적 인물들은 다른 나라들의 연극사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라시오소의 독보적인 가치는 그 유일성에 있다기보다는 다른 여타 유사한 극적 인물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라시오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기능과 가치에서 발견해야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그라시오소의 독특한 기능과 가치를 발견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서양 연극사에서 로뻬와 함께 거대한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희극에 등장하는 ‘광대"와 그라시오소와의 비교를 시도해보도록 한다. 로뻬의 희극과 세익스피어의 희극에 나타나는 희극적 등장인물인 그라시오소와 광대에 대한 비교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희극성이 창출되고 형성되는 원천의 유사성이다. 다시 말해, 로뻬의 희극이나 세익스피어의 희극 모두 그 희극성은 주인공들의 하인 격인 그라시오소와 광대의 코믹한 연기나 재치 있는 언변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또 하나의 결론은, 셰익스피어의 희극은 희극적이지만 그 희극적 분위기는 극의 플롯과 어느 정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고, 주된 플롯은 광대를 제외한 ‘실제 이상의 선인’들에 의해 광대와는 무관하게 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일원적인 모습을 띠고 있는 반면, 서로 대칭되는 두 요소의 끊임없는 대립과 융합이라는 바로크적 가치관을 지닌 로뻬의 희극은 그 주된 흐름 자체가 그라시오소가 그의 주인인 ‘갈란’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희극인 것이며, 따라서 이렇게 만들어진 희극적 분위기는 그라시오소와 갈란이 서로 대칭을 이루며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으며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소 온전히 감지되는 이원적 성격의 희극성인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시작하는 말
Ⅱ. 희극성 창출자로서의 ‘그라시오소’와 ‘광대’
Ⅲ. 로뻬의 ‘갈란과 그라시오소’ vs. 셰익스피어의 ‘주인과 광대’
Ⅳ.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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