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영준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역사민속학회 역사민속학 역사민속학회 제42호
발행연도
2013.7
수록면
103 - 133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지난 2004년에 필자가 직접 탁본한 「龍潭寺紙役變通節目」을 대상으로 중앙정부가 안동지역에 부과하였던 지물공납의 범위와 안동부 관할 寺刹 紙役의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절목에서 확인되는 안동부의 사찰 지원과 통제 방식 및 사찰의 對사회적 기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절목은 안동 봉정사 만세루에 걸려 있었던 편액으로, 가로 126㎝, 세로 37.5㎝, 두께 1.5㎝의 얇은 송판이다. 모두 48行으로 정리되어 있고 1행 당 23자에서 28자가 판각되어 있으며, 문장은 상례적으로 사용하였던 吏讀가 차용되어 있다. 安東府使의 수결이 함께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안동부에서 직접 작성한 공문서로 확인된다.
당시 사찰에 부과되었던 지역의 내용과 폐단을 인지하여 그 해결책을 제안하였다는 것과 함께, 紙役 變通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였던 수령의 의지가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안동부 소속 사찰에 대한 재정 지급과 백저 납품 시 물량을 속이거나, 낮은 품질의 종이 생산을 경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표현되어 있다. 이는 결국 용담사의 首僧은 물론 관리하는 승려들의 개인적인 착복이나 犯法을 방지하려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수령의 강력한 의지는 官의 재정 지원을 바르게 한다는 뜻으로 이해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종이 생산에 대한 官 주도의 통제책을 입안한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절목의 말미에 이를수록 종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찰의 범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의지가 확인된다는 점에서, 안동부 내의 종이 생산에 관련된 사찰을 통제하고자 하였던 공문서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龍潭寺紙役變通節目」의 原文과 分析
3. 안동지역의 寺刹 紙役 부과 배경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46)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