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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상혁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법사학회 법사학연구 法史學硏究 第48號
발행연도
2013.10
수록면
7 - 3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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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고려의 법제에 대한 논의는 주로 고려율에 대하여 이루어져 왔다. 이는 은연중에 고려의 국가 체제를 율령 중심으로 보려는 시각에서 비롯한다. 그리하여 전해지는 법률의 내용이 중국 율령의 내용과 일치하는지 차이 나는지를 따지는 데 치중되었다. 이것만으로는 전체적인 모습을 보는 데에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율령에 못지않게, 어쩌면 그보다 더 고려의 법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왕법들, 곧 제(制), 판(判), 교(敎) 등과 같은 형식의 법률들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이들이 갖는 성격과 체계상의 기반에 대하여 주목하여 검토하였고, 그리하여 오히려 그것이 고려의 법체계에서 핵심을 이루고 있다는 것과 조선에서의 질적인 변화에 있어 밑바탕이 되었다는 것을 밝히려 하였다.
고려는 그제까지의 전통적 질서의 토대 위에 선진적 이성의 산물로 여겨져 온 당률의 전통도 이어 받아 형정을 비롯한 기본 질서를 성립시켰고, 수시로 제, 판, 교와 같은 왕법을 발하여 고려 사회의 특성에 합치하는 국가 통치를 구현해 나아가는 법체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환경과 시의에 적응한 왕법이 국정의 주도적인 규범이 되어 갔으며, 이들은 분류, 정리, 보존되어 통치의 규범으로 활용되었다. 이러한 체제는 조선 왕조로 전환하는 중에도 재빨리 새로운 법제를 정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마침내 조선은 《대명률》을 자기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법률 전통을 집대성한 《경국대전》을 법제의 최중심에 두는 독자적인 통일법전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율령과 고려율
Ⅱ. 고려율과 왕법
Ⅲ. 수판과 수교
Ⅳ. 왕법의 운영
Ⅴ. 조선에 대한 영향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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