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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태영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61집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37 - 70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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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사량의 문학작품에 나타난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의 문학적 표상을 검토하는 것을 통해 식민지 후반 전시총동원체제기 제국-식민지 체제의 ‘생명정치’에 대해 고찰하였다. 김사량의 문학작품에 나타난 식민지 조선 내 가난하고 척박한 삶을 살아가는 토막민과 화전민은 전시총동원체제기 일하지 않는/일할 수 없는 자들로,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갖지 못한 자들이다. 가치 있는 삶(비오스 bios)을 살지 못하는 생명 그 자체(조에z..)로서의 그들의 존재는 제국-식민지 체제가 인간의 생명을 어떻게 배제하면서 동시에 포섭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편, 내지 일본 이주 조선인들은 인종적, 언어적 경계 위에 위치하면서 동시에 그러한 인종적, 언어적 경계로부터 내몰린 자들이다. 조선인으로서 자신을 부인 하고 일본인임을 끊임없이 역설하는 혼혈인의 모습이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면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고 있는 ‘지기미’의 모습 속에는 배제되고 내몰린 존재들의 짙은 그림자가 투영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김사량의 문학작품에 나타난 인물들은 모두 제국-식민지 체제가 추방한 ‘비체(卑體; abject)’들이다. 신체화된 제국-식민지 체제가 자신의 주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을 아브젝시옹(abjection)으로 이해했을 때, 그러한 아브젝시옹의 과정 속에서 추방된 아브젝트들은 제국-식민지 체제의 생명정치가 만들어내는 경계를 끊임없이 위협하는 존재이자, 결국 그러한 제국-식민지 체제의 공백과 균열의 지점을 폭로하는 존재들인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존재의 이유 : ‘조에’에서 ‘비오스’로
2. 생명 그 자체로서의 삶 : 토막민과 화전민
3. 경계 위의 존재들 : 혼혈인, ‘지기미’
4. 추방당하는 비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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