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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관연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30호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9 - 2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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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미디어는 현대 사회에서 제3의 권력기관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방영되는 문화다큐는 대부분의 학술적 논문이나 저서들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문화다큐의 기반은 주로 인문학의 연구성과이기 때문에 문화다큐와 인문학의 활성화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위축된 국내의 문화다큐 시장은 부분적으로 다시 인문학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문화다큐 시장의 위축 원인은 다양한데, 본 글은 그 원인을 ‘갈라파고스화’로 인한 글로벌 유통의 실패와 지나친 연성화로 인한 인문적 성찰성의 부족에서 찾고 있다. 본 글은 이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고 방영된 세 편의 나골에 대한 문화다큐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국제적인 문화다큐를 둘러싼 담론과 현황 그리고 인문학과의 접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인문학은 부분적인 지향지식을 제공할 수는 있는데, 이는 선형성과 맥락화를 통해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다룰 경우에만 가능하다. 즉, ‘두꺼운 묘사’를 통해서만 기존의 굳건한 공공 세계구성기관의 것과 변별적인 대항기억을 만들고, 이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꿈은 인문학적 사고의 형식과 내용을 반영하는 표현양식의 개발을 통해서만 촉진될 수 있다. 그 방식은 텍스트와 영상의 결합을 통해서도 가능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립이 보여준 문화다큐 제작방식은 인문학과 문화다큐와의 만남에 대해 많은 사유거리를 제공한다. 표준화된 내러티브 형식을 수용함으로써 현실과 타협했지만, 스펙터클하고, 감정적이고 공감을 주는 텔레비전 다큐멘터리의 전개방식을 취하지 않았다. 해설과 다른 영화적 수단을 통해 단순하고 예측 가능한 추론이나 결론을 가능케 하지 않음으로써 행위의 다성성과 다층성을 이야기하였고, 드라마 기법을 통해 이것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대신에,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 행위의 복잡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문화다큐에서 내용의 세분화는 제한적으로만 가능하며, 단순화는 필연적이다. 하지만 그는 해당 주제에 대한 학술적 차원에서의 선행 조사의 공정함과 정확함 그리고 간주관적 검증 가능성을 자신의 제작 윤리를 설정하고 최대한 이를 지키면서 문화다큐를 제작하였다. 인문정신을 담은 문화다큐를 제작하려고 한다면 분명 그의 제작방식은 분명히 중요한 준거의 틀 중의 하나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I. 문화콘텐츠와 ‘갈라파고스화’?
II. 글로벌화와 문화다큐의 연성화
III. 문화다큐들의 비교분석
IV. 재사유하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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