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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11.11
- 수록면
- 215 - 255 (41page)
- DOI
- 10.17209/st.2011.11.19.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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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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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보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노동세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재미난 일’, ‘힘든 여가’라는 신조어에서 보듯 후기정보사회의 일과 노동은 단순히 세분화 전문화 되는 수준을 넘어 개인 생애의 다양한 목표 또는 이질적 단계와 연결되고 혼융되는 복잡한 양태를 보이고 있다. 본고는 모바일 네트워크시대의 전개에 따른 노동 환경변화와 이에 대한 근로자들의 인식을 최근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이로부터 유효 적절한 함의를 도출한다. 연구 결과, 고소득 계층은 저소득계층에 비해 훨씬 더 디지털 기기의 활용으로 일에 대한 전문성, 일의 자율성, 업무시간의 융통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태도를 보여 향후 디지털 기기의 활용 정도에 따른 계층 간 불평등이 심화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협업의 경우 일의 수월성이나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일의 재미측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이것이 노동세계에 함의하는 바는 이중적이다. 한편에서는 분업을 기본 원리로 한 산업사회 협업모형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디지털협업이 각광을 받겠지만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일의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는 창조적 협업모형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근무형태와 관련해서는 최근 민간부문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원격 및 재택근무가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원격 및 재택근무가 구성원들의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회사 내 인간관계 구축이나 인적 교류 측면에서 취약성을 드러낸다는 우려 또한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이질적이고 생경한 업무 방식들을 포용하는 융합적 직장문화 그리고 일과 가정의 가치를 두루 고려 하는 통섭적 노동윤리의 확립이 후기정보사회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문제제기
Ⅱ. 기존 연구 검토
Ⅲ. 정보화에 따른 근무환경의 변화
Ⅳ. 모바일 네트워크의 확산과 일(노동)의 패러다임 변화
Ⅴ. 조사결과 분석
Ⅵ. 논의 및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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