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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하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419 - 43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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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의사들의 심리학적인 능력을 제외하고 우리의 고찰 목적은 ‘의사 상담’이 인간 의학으로서 어떤 특수성을 지니는지, 그 체계적인 위치(systematische Lage)를 확실히 하는 데 있다. 의사소통의 상호주관적인 관점에서 의사 상담에 대한 체계성 문제는 인간의 고유성 문제에 닿아 있다. 본 논문은 이에 먼저 인간의 고유성을 물리학적인 자연의 측면과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고찰하고 이를 인류학적인 관점에서 논구하고자 한다.
종래 의학에서 인간은 의심할 나위 없이 물리ㆍ화학적인 반응을 하는 신체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인간의 세포체계가 설사 신경반응들로 이뤄진다 할지라도 인간의 생명활동은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 변화하는 비물질적인 특성을 지닌다. 우리의 몸은 수용ㆍ섭취ㆍ배설 등의 에너지 대사를 통해서 자신의 물질적인 요소를 환경과 교환하고 생명과정을 자생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서 환경으로부터 오는 각각의 ‘자극’ 또는 ‘신호 기호’는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어떤 ‘의미’와도 같다.
의사와 그의 상담대상 역시 생물학적인 특성을 지닐 뿐 아니라 의미를 해석하는 개별 존재다. 그러나 인간과 인간은 단순히 의미를 해석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서로의 ‘의도’를 ‘공유’하길 원한다는 점에서 의사소통적이다. 우리는 행동과 행동의 목적(및 의도)을 자신과 구분함으로써 삼중적인 이해구조를 통해 서로 관계 맺는다. 이러한 이해방식은 다른 생물들과 차이 나는 인간의 인류학적인 고유함이다.
의사 상담(문진)에서의 구두 ‘정보’는 상호주관적이다. 사회.문화적인 상담 정보(진료의 의미론적인 내용이나 일반적 사태관계를 포함한 지식)가 대화자의 개별적인 삶으로 삽입된다. 여기에서 상담은 그러나 무엇보다도 역사ㆍ문화적으로 중개되는 상징 정보들을 환자의 개별적인 생명수행과정에 비추어 협의할 때, 공동 진찰로서 의미를 갖는다. 정보해석 능력에 대한 의사의 정도 차이나 상담에서 보이는 재능문제도 결국에는 인간의 체계적 위치가 갖는 이러한 특수성을 반증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의사소통으로서 의사 상담의 체계성 문제는 인간에 대한 물리학적인 자연에 대한 물음뿐만 아니라 생물학적인 조건을 넘어 인류학적인 물음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2. 교환 활동을 통한 생명의 자생적 체계성
3. 인간 의학(人間醫學)의 체계론적 위치와 의사 상담(醫師相談)의 정보의미
4. 문화ㆍ역사적 개별 존재자에 대한 의사 상담의 상호주 관성
5. 결론: 대화상담의 체계적 특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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