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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로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137 - 15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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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 18세기와 19세기에 유행했던 오페라 코미크의 레파토리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일찍 요절을 한 비제는 그 엄청난 성공을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메이악과 알레비에 의해 각색되고 재창조된 이 작품은 공연예술을 위해 소설을 각색할 때 필요한 모든 조건을 만족시켰으며 오페라 코미크의 역사에 혁명적인 족적을 남겼다. 이들은 재미를 위한 단순한 구경거리였던 오페라 코미크를 생각하며 감상할 수 있는 예술품으로 그 격을 상승시킨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리얼리즘이 있다. 그들의 리얼리즘은 반영웅과 일상의 언어 등 그 이전의 작품들이 터부시 했었던 요소들을 통해 부각된다. 물론 비제의 오페라는 메리메의 소설에 비해 폭력적이고 파격적인 장면들을 순화시키는 각색을 거쳐 관객들이 받을 충격을 최소화 했다. 17세기 후반부터 모든 공연예술의 정점을 차지하고 있었던 오페라는 프랑스의 모든 고전적인 가치가 그랬듯이 18세기를 거치는 동안 법칙과 원리에 틀에 얽매어 경직되어 갔다.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듯이 어렵게 꼬여 있는 내용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역사에 정통하지 않으면 거의 이해하기 힘든 수준으로 진행되기 일쑤였고 음악적 차원에서도 듣는 즐거움보다는 연구하고 토론하기 위한 음악이 되고 있었다. 이에 반발하여 출현한 것이 당시 사회의 새로운 주인이 되고 있던 부르주아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보다 쉬운 내용과 감각적 즐거움을 중시하던 공연예술 오페레타였다. 사실 오페레타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는 기존 오페라의 장르적 특성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패러디라는 형식을 빌려 표현해내는 데 있다. 패러디는 어떤 대상에 웃음을 유발함으로써 기존의 가치에 대한 재고를 유도하려는 목적에서 활용되는 표현기법이다. 그러나 오페레타는 여전히 오페라에 비해 열등한 장르로 여겨지고 있었다. 비제는 이 개념을 카르멘과 더불어 바꾸어 놓는다. 비제의 오페라는 이제 전통의 오페라도 또 그 오페라를 패러디한 오페레타도 아닌 새로운 형태의 음악극이 되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카르멘의 오페라 대본 형성과정
3. 등장인물
4. 내용
5. 소설에서 오페라 대본으로 : 무대화를 위한 각색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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