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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석준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정보학회 정치정보연구 정치정보연구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85 - 112 (28page)
DOI
10.15617/psc.2013.06.16.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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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진보와 보수층의 정책 의사결정이 각각 어떤 경로에 의존하는지에 관한 것 으로, 추론방식에 관한 일반 이론과 인지적 동원 이론을 결합하여 논의하고 있다. 대중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주로 개입시키는 직관적 추론은 일반적으로 인지적 폐쇄성이 강한 보수층에서 보다 유효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지만, 이념 경쟁이 견고하지 않고 장기간 보수지배 체제가 이어져 온 한국 정치사회에서는 오히려 진보층에서 직관에 의한 추론이 좀 더 유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직관적 추론은 크게 인지구조에 의한 것과 휴리스틱에 의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인지적 동원 이론의 분석틀과 연계하여 살필 경우 보수층에서의 정당 휴리스틱 유효성이 두드러지는 반면, 진보층은 그 효과가 크지 않아 결국 직관적 추론이 상당 부분 인지구조에 의한 것임을 유추할 수 있게 해준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진보층의 경우 스스로 형성하고 있는 인지적 준거에 의한 내생적 경로에, 보수층의 경우 정당으로 대표되는 외생적 경로에 주로 의존하여 정책 태도를 형성한다고 주장하며, 민주적 정치 과정과 의사결정 결과의 효과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 는 보수층의 지지정당에 대한 지나친 추종이 완화되고 인지적 준거에 근거한 능동적인 판단이 확대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이론적 검토 및 연구방향
Ⅲ. 가치 다원성과 직관적 추론
Ⅳ. 인지적 동원과 당파적 동원
Ⅴ.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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