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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Song, Hi-Young (동덕여대)
저널정보
한국카프카학회 카프카연구 카프카연구 제29집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211 - 23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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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독일드라마의 수용과 무대 공연은 전후 회복기를 거쳐 1970년대에 본격화되어 나타나는데, 괴테, 막스 프리쉬, 뒤렌마트, 한트케는 이 시기의 한국 관객에게 사랑받았던 대표적인 독일 극작가들이다. 반면 브레히트는 한국의 전쟁사와 냉전 이데올로기로 인해 1980년대 후반에 와서야 일반 대중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물론 브레히트는 독문학자들이나 연극 관련 학자들에게 일찍부터 알려진 바 있으나, 일반 대중이 공연을 통해 브레히트를 만나게 된 것은 1988년 올림픽을 계기로 한 소위 ‘해빙기’ 또는 ‘한국의 개방정책’을 통해서였다.
1980년 대 후반 이후 수많은 연출가들이 브레히트의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리고, 심지어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연합 공연도 선보인다. 최근에는 브레히트의 드라마를 한국적인 전통과 접맥시켜 새롭게 공연한 작품들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심지어 유럽의 본 고장에서는 한국에서 새롭게 각색된 브레히트의 공연에 매료되어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윤택의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2006) 과 이자람의 판소리 공연 <억척가>(2012)이다.
2006년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 이윤택의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은 17세기 유럽의 30년 종교전쟁을 6.25 전쟁으로 변형함으로써 브레히트의 드라마를 한국적인 시공간적 무대 위로 올려놓았다. 이윤택의 억척어멈은 6.25 전쟁 중 생존을 위해 두 아들과 벙어리 딸을 데리고 억척스럽게 장사를 하지만, 큰 아들은 전쟁광이 되고 둘째 아들은 전사하며, 벙어리 딸 순나는 마을을 지키려다 총에 맞아 죽어간다. 이윤택은 브레히트의 무대를 6.25 전쟁과 접목시키면서 한국의 이데올로기전쟁과 수난사, 그 속에서 고통을 겪는 민중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노래와 전통적인 창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하고, 전통 가면과 사투리 등의 사용을 통해 외국작품의 성공적인 한국적 수용 및 관객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었다.
일찍이 한국인들에게 ‘예솔’이로 알려져 있던 이자람은 국악을 전공하는 여성예술인으로 성장하여 브레히트의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을 판소리로 재해석하였다. 주인공 ‘순종’은 청순하고 순종적인 처녀였지만, 세파에 시달리며 전쟁 통에 살아남고자 악착같이 몸부림치는 ‘억척어멈’으로 변모한다. <억척가>는 이자람이 1인 15인 역을 맡아 열연하는 모노드라마로 무대 위에는 북과 같은 한국의 전통적인 악기도 등장하지만, 기타, 베이스, 드럼과 같은 대중음악의 악기도 등장한다. 이자람의 판소리는 브레히트의 드라마를 한국적으로 각색한 것으로 내국인은 물론 유럽 공연에서도 각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목차

I. Einleitung

II. Theaterentwicklung und Brecht auf der koreanischenBuhne

III. Mutter Courage und ihre Kinder von Lee Yun-Taek

IV. Ukchuk-ga (Mutter Courage und ihre Kinder) von LeeJaram

V. Schlussw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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