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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근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남아시아연구 남아시아연구 제14권 제2호
발행연도
2009.2
수록면
123 - 15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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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바라따』와 『아비기야나샤꾼딸람』의 신화에 등장하는 주요인물과 신화적인 사건들을 비교해 볼 때, 산스크리트 최고의 작가인 깔리다싸는 『마하바라따』에서 제재를 취해서 신화의 주요 등장인물의 성격을 변형시키고, 작가적인 상상력을 통해 사건을 변형 추가하고, 『까따하리자따까』등의 이야기에서 일부 모티프를 가져와 『아비기야나샤꾼딸람』이란 새로운 샤꾼딸라의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는 희곡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아비기야나샤꾼딸람』의 주제는 남녀 간의 사랑이며, 이 사랑은 이별을 통해 보다 간절해지고 정화되는 사랑이며, 복된 해후로 귀결되는 사랑이다. 깔리다싸는 자신의 이러한 작품 속에서 극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마하바라따』에서는 부정적인 주요 인물인 두후샨따를 『아비기야나샤꾼딸람』에서는 다르마에 충실하며 고상한 긍정적인 인물인 두스얀따로, 그리고 『마하바라따』에서는 당차고, 주체적이며, 고통에 의연한 불굴의 여인인 샤꾼딸라를 『아비기야나샤꾼딸람』에서는 나약하고 가녀린, 한 남성에 대한 사랑에 몰두하는, 그리고 이별의 고통에 시달리는 여인의 모습으로 그려낸다. 『마하바라따』와 『아비기야나샤꾼딸람』의 이러한 등장인물의 긍정성과 부정성이라는 차이는 서사구조의 차이와 더불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지복인 선을 지향한다는 깔리다싸 미학의 한 정점을 이루게 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기
Ⅱ.『마하바라따』의 신화
Ⅲ.『아비기야나샤꾼딸람』의 신화
Ⅳ.『마하바라따』와『아비기야나샤꾼딸람』의 신화비교
Ⅴ.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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