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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숙희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37 - 57 (21page)
DOI
10.18873/jlcp.2013.08.1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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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현장은 분석자와 피분석자로 구성되며 이 둘 사이를 연결하는 것은 언어이다. 피분석자는 자유 연상과 꿈의 보고 등을 통해 분석적 텍스트를 제공하고 분석자는 그것을 해석하여 억압된 부분을 찾아내어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문학치료는 문학이라는 매체를 이용해서 언어로 재생시키는 작업을 하는 동시에 또한 치유 작업도 한다. 정신분석은 ‘말’ 이외에는 아무런 도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핵심문제로 들어가는 과정과 통찰에 이르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문학치료는 정신분석이 당황해하는 이 지점에 개입되어 문학작품을 통해서 내담자의 내면세계에 자연스럽게 우회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도입단계에서 문학적 매체를 이용해 회상시킨 다음, 그것을 말로 표현하게 하여 고착된 정동을 흔드는 작업을 하고 암시되어있는 기표를 치료자가 피드백해주며 ‘실재’를 건드린 후, 다시 글쓰기나 시 쓰기를 통해 승화시키는 마무리 과정을 거친다.
정신분석의 텍스트나 문학치료의 참여자의 텍스트의 공통점은 ‘무의식’과 ‘언어’에 집중된다는 점이다. 둘 다 텍스트 안에 숨겨진 언어, 즉 텍스트성 무의식을 얼마나 잘 읽느냐가 관건이며, 치료적 성패는 이 무의식 속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정동을 언표 화하여 소산시켜 카타르시스를 얼마나 잘 경험하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이 과정에 문학 치료적 중재는 참여자로 하여금 자기 서사에 보다 쉽게 접근하게 해주며 분석 현장을 떠나서도 이미지를 오래 유지시켜 통찰을 내재화 하게한다. 또한 문학적인 창조활동에 의해 자기도 모르게 미적체험을 하게 되어, 자신이 경험한 외상적 사건을 경유하여 비범한 실재적 대상을 향유하는 승화과정의 길에 점진적으로 들어서게도 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내담자를 깊은 치료로 이끌어 줄 수 있다. 이렇게 문학 치료적 방법과 정신 분석의 ‘말하기 치료’(Talking Cure)는 씨실과 날실로 엮이면서 서로 상보적 역할을 한다.

목차

<한글초록>
Ⅰ. 들어가며
Ⅱ. 무의식과 언어
Ⅲ. 문학치료 중재에 의한 ‘말하기 치료’
Ⅳ. 문학치료 텍스트에 재현된 무의식 읽기
Ⅴ.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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