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마을공동체 사업 시행 2년째를 맞이하여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마을 공동체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에 반드시 주민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주민에 의사에 반하는 관 주도의 마을 공동체 사업은 실패 확률이 높고 지속 기능할 수가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한 예산의 지원보다는 사람의 지원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사람의 지원을 통해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스스로 모든 일련의 프로세스를 처리 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교육과 지원이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임무라 할 수 있다. 또한 부서간 팽배해 있는 칸막이 행정의 극복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은 도시계획부터 이에 맞는 콘텐츠 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어우러질 수 있는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관계로 칸막이 행정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마을 공동체 사업은 참여 방법을 쉽게, 지원 절차는 간단하게, 돈의 지원보다는 사람의 지원이 먼저인 마을 중심의 행정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consider the role of local government for diverse Maeul community business which has implemented in Seoul for 2 years. It is very important for residents to be in the main of Maeul community business. We have to keep in mind Maeul community businesses leaded by government against residents’ opinion were likely to fail and not sustainable. Local government’s roles to activate Maeul community business are rather the support of people than fund support and the general support of all departments of local government. In conclusion, administration system with Maeul as the center is to be established to make residents’ participation easy, make support process simple and support people rather than money.